프롤로그

눈처럼 하얀 머리카락을 가진 남자가 세상의 그 어떤 어둠 보다 까만 머리카락을 가진 남자 아래에 깔려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 흐으으윽... 흑흑 “

“ 내가 너의 그 더러운 입에서 나올 수 있는 건 신음 소리뿐이라 했을 텐데?”

눈처럼 하얀 아이는 파벨 왕국의 복덩이 둘째 황자로서의 이름인 일레나를 버리고 자신의 위에 있는 키릴 황제의 유일한 남성 우성 오메가 후궁으로 사는 아인은 몇 시간째 계속되는 정사에 온 몸이 아파 흐느꼈으나 황제의 말을 듣고 겁게 질려 중얼거린다.

“잘못...했어요...잘못 했어요...제발 용서해... 으윽”

“다시 말해줘야하나? 역시 더러운 핏줄인 것은 속일 수 가 없군, 니 입에서 나올 수 있는 소리는 신음소리 뿐이라고 몇 번이나 말해야 하는거지?”

“.....”

“역시 우리 머리 나쁜 후궁님은 말귀를 못 알아 먹는다니까. 어쩔 수 없지 내 말을 어겼으니 벌을 받아야지”

아인의 눈이 커지고 온몸이 떨려와 애처로울 지경이렀다. 그러나 카릴은 그 모습을 보고 섬뜻한 미소를 지으며 아인의 뺨을 때린다.

찰싹

아인의 뺨이 돌아간다.

“원위치”

찰싹

“원위치”

찰싹

“원위치”

찰싹

“원위치”

찰싹

“원위치”

엄청난 몸짓 차이를 가진 사내에게 깔려 뺨을 몇 대 맞은 후 황제는 아인을 뒤집어 버린다.

“똑바로 해. 그래야 덜 맞지. “

말을 듣자 마자 아인은 자신의 엉덩이를 벌려 구멍을 보이기 쉽게 만든다.

그러자 카릴 황제는 당연하다는 듯이 자신의 페니스를 아인의 구멍에 넣고 추삽질을 한다.

“흐으응 으응 응”

아인은 기분 좋은 소리를 낸다. 그러나 황제의 피스톤 운동이 계속 되자 에널에서는 다시 피가 흐른다. 아인은 입술을 깨물며 이를 참으려 한다.

황제는 그의 모습을 보고 가학심이 불타 아인의 엉덩이를 때린다.

철썩

철썩

아인은 피스톤질의 반복으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지만 신음소리를 제외한 다른 소린 내지 않으려 한다.

황제는 괜히 건드리고 싶어서 아인을 보게끔 자신 위에 앉히고 옆이 있는 유두 집게를 아인의 유두에 집고 유두 집게를 연결하는 쇠줄을 오른손으로 잡아 당기고 왼손으로 그의 페니스를 꽉 움켜지며 한 마디 던진다.

“발정난 암캐 같군”

아인은 수치심에 얼굴이 달아 오르자 황제는 그의 얼굴을 보고 만족해 한다. 그리고 침대 옆 바닥에 있는 막대를 아인에게 가져오라 한다.

아인은 두발로 걷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에 네발로 성큼성큼 기어서 막대를 입으로 물어서 가져온다.

황제는 마치 개에게 칭찬하는 것 처럼 그의 머리를 쓰담아 주며 말한다.

“잘 했으니 상을 주어야 겠군.”

말을 마치자 마자 황제는 아인의 애널에 남성의 성기보다 큰 로터를 집어 넣곤 진동을 max로 한 후 아인이 가져온 막대를 한 번에 아인의 패니스에 꽂아 버린다.

아인의 허리가 발딱 서서 괴로워 하자 황제는 이를 관음하다 지겨워 지자 기다려라는 말만 하고 욕실로 들어간다.

아인은 욕실 앞에서 그가 예전에 교육한 엉덩이 만을 치켜 든 고양이 자세로 그를 기다린다. 그러나 황제는 샤워를 마치고 나오자 마자 바로 아인을 발로 차버린다. 빼빼 마른 몸을 가진 아인은 방 구석에 쳐박힌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빨리 생각한다. 생각이 떠오르자 그는 다급하게 두 발로 뛰어서 그에게 수건과 옷가지를 가져다가 무릎을 꿇곤 두손으로 받친다. 그러나 황제는 심기가 거슬린 표정으로

“누가 마음대로 두 발로 걸으라고 했지? 발정난 암캐 주제에?”

라 말하며 아인의 페니스를 발로 꾹 누른다. 그러자 아인은 무의식적으로 말을 한다.

“흐으응... 흐흑... 잘못...”

또다시 아인의 뺨이 돌아가고 카릴 황제는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창녀를 보는 표정으로 아인을 쳐다보며

“몇 번을 말해줘야 알아 쳐먹은거야. 역시 할 줄 아는건 몸 굴리는 것 밖에 없군.”

라며 밖에 있는 시녀장을 나지막한 목소리로 부른다.

“시녀장”

“예, 폐하. “

시녀장은 방 안의 상황을 보고 전혀 놀라지 않고 익숙하게 받아들인다.

“지고하신 후궁께서 나의 말을 잘 못알아 듣는 것 같군. 역시 그것을 가져와야 겠어.”

“존명”

시녀장은 검은 상자를 황제에게 바치고 황제는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그 상자를 푼다. 아인은 두려움에 벌벌 떨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비는 것 뿐이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밤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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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1-19 18:17 | 조회 : 13,925 목록
작가의 말

다시 돌아왔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당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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