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특별편! ~작가의 빻취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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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특별편~

+인크로아스 세계가 아닌 원래 세계가 배경입니다.
++설날이긴 합니다만.
+++어둡습니다.
++++모브, 3p, 원홀투스틱(…), 그 외 빻은것들 입니다. 싫어하시면 넘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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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연은 이불에 얼굴을 부볐다.

"….음. 몇시야…"

머리 위의 폰을 집고 시간을 확인한 하연의 눈동자가 커졌다.

"시팔 잣망했….아."

그러다 달력을 확인하곤 눈살을 찌푸렸다.

"설날…뭐, 상관은 없지만. 일어나야겠네."

몸을 일으킨 하연은 몸을 씻고 옷을 갈아입었다. 밖으로 나가기 전, 현관에서 하연은 날짜를 다시끔 확인했다. 설날. 그닥 좋지 않은 어감이었다. 입 안이 어쩐지 꺼끌해지는것만 같았다.

"….다녀오겠습니다."

빈 집을 향해 인사를 던진다. 원래는 하연 자신이 관심을 받기 위해 하던 인사였지만, 이젠 일종의 버릇이 되어버렸다. 하연은 밖으로 걸어갔다.

"왔군."

차분하게 넘긴 머리카락, 오른쪽 눈 밑에 가로로 그어진 흉터, 너른 어깨와 차가워 보이는 검은 눈동자. 하연은 자신의 아버지를 쳐다보았다. 남자는 다른 두 사람에게 하연을 상품 소개시키듯, 보여줬다.

"어떤가? 이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하네만."

하연의 고개를 들어올린 남자는 웃고 있었다. 하연은 빙긋이 미소지으며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확실히."
"기술은 어떤가? 잘하나? 응?"
"당연히. 밤자리만 몇 번인데."

온갖 음담패설이 오갖다. 하연은 그저 가만히 웃으며, 가끔 들려오는 질문에 대답할 뿐이었다.

"그럼 난 빠지지."

남자는 물러서며 하연을 살짝 밀었다. 방 안으로 두 사람과 하연이 들어갔다. 하연은 몸을 씻으며 준비를 끝냈다. 뱃속에 싸한 느낌에 저절로 인상을 찌푸리게 되지만, 애써 웃으며 하연은 두 남자를 바라보았다.

하연은 준비되어 있는 옷을 입었다. 검은색 란제리 속옷. 그 위에 와이셔츠 하나를 걸치고, 목에는 나비넥타이를 멘다.

하연은 인상을 찌푸렸다. 여자 속옷에 이차림이라니. 저 사람들의 취향은 참 개떡같았다. 심지어 와이셔츠에 검은 속옷이 비쳐보였다.

"…저, 그…"

문을 붙잡고, 부끄러운 듯 두 남자를 바라보았다. 하연은 잘 알고 있었다. 그들에게서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을.

"이리로 와."
"봐봐, 괜찮지?"

하연은 두 손으로 와이셔츠를 최대한 밑으로 잡아당기며 걸어갔다. 속은 냉정하기 그지 없으면서, 겉으로만 그래 보이도록. 하연이 가장 잘 하는 일 중 하나였다. 팔을 벌리는 한 남자의 품으로 들어갔다.

"귀엽군."

"저기, 그…뭐부터 하실래요…?"

남자의 목에 팔을 감으며 말했다. 옷을 갈아입으며 조금 마신 술에, 볼이 살짝 붉어졌다. 술을 먹으면 금새 붉게 변하는 볼이었다. 남자는 하연을 품에 안고 술을 꺼냈다. 하연은 알지도 못하는 술이지만, 비싸다는 것만은 알듯한 술이었다. 사실 자신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이 많았지만.

대화가 오고갔다. 하연도 술을 마셨다. 그러면서도 두 남자의 대화에 집중했다. 뭐라도 건져가야 했다. 물론 자신의 아버지는 자신을 대가로 무언갈 했겠지만, 뭐라도 더 건지면 더 편할테니까.

다들 적당히 취기가 오른듯 얼굴이 붉었다. 남자는 하연을 눕히고 와이셔츠를 풀어 헤쳤다. 흰 피부에 검은색 속옷이 돋보였다. 취기 때문일까, 조금 붉어진 피부가 보였다.

남자는 손으로 하연의 쇄골부터 천천히 손가락으로 스쳤다. 배꼽까지 내려온 손가락이 조금 더 내려와, 하연의 페니스에 닿았다. 다른 남자는 젤을 가지고 와, 하연을 들어올렸다.

두 남자의 품 안에 안긴 하연은 앞의 남자의 목에 팔을 휘감았다. 남자의 욕망어린 눈동자와 마주친 하연은 혀를 내밀어 그의 입술을 핥았다. 뒤에 있던 남자는 하연의 브래지어 끈을 풀었다. 차가운 금속이 등에 스치자, 하연이 살짝 몸을 떨었다.

하연의 혀와 남자의 혀가 섞여 외설스런 소리를 만들었다. 하연의 입가로 둘의 타액이 섞여 흘렀다.

"응,으읍….하아…으,읏…"

뒤를 파고 드는 차가운 젤의 느낌에 하연이 인상을 찡그렸다. 이어서 굵은 손가락이 곧바로 두 개 들어갔다. 두 개의 손가락이 벌어지며 하연의 구멍을 쫙 벌렸다.

"벌서부터 이렇게 헐렁한거야?"

"흐으…읍…!"

스팟을 찾아 꾹꾹 누르는 남자의 손길에 하연의 눈에서 눈물이 흐러내렸다. 하연의 페니스가 반쯤 서 있는 것을 확인한 앞의 남자는 하연의 아랫입술을 한차례 깨물고는 자신의 페니스를 하연의 페니스와 같이 쥐었다.

하연은 자신의 페니스에 닿은 뜨거움에 입을 벌리고 숨을 헐떡였다. 그런 하연의 모습에, 앞의 남자는 손가락을 입 안에 넣고 돌렸다.

"움,흐으…아,으!"

자연스럽게 멍한 눈동자로 손가락을 빠는 하연의 모습에 남자는 슬쩍 웃고는 페니스를 잡은 손을 움직였다. 뒤의 남자는 하연의 구멍이 어느정도 풀렸다고 생각한듯, 몸을 움직였다.

탁탁거리는 소리가 조금 울리다가, 하연이 길게 끄는듯한 신음을 흘리며 정액을 뱉어놓았다. 뒤이어 앞의 남자도 사정했다. 하연의 허연 배 위에 진득한 정액이 흩뿌려졌다.

속옷을 완전히 벗겨 침대 밑으로 던진 뒤의 남자는 하연의 허리를 잡고 자신의 페니스를 하연의 구멍으로 밀어 넣었다. 조금 뻑뻑한 구멍이 금새 페니스에 적응하듯 집어 삼켰다. 남자는 하연의 귓가에 대고 외설스런 말을 중얼거렸다.

"너무 헐렁하다니까? 더 조여봐, 응?"

"아, 흑! 으응…아아..! 응, 읏…하으…"

앞의 남자가 하연의 유두를 입에 머금었다. 반대쪽 유두는 손가락으로 잡아당기기도 했다. 남자가 손톱으로 유두를 살짝 찌름과 동시에, 입으로는 조금 깨물었다. 하연의 허리가 조금 휘며 야살스런 신음이 흘러들어왔다.

"아앙..!응, 아! 잠, 그, 그만…하읏…!"

"츕…마싰네, 하연아."

살짝 입을 뗀 앞의 남자가 말했다. 뒤의 남자는 하연의 엉덩이랄 벌겋게 손자국이 날 정도로 때렸다.

"아악…!아, 아프…!"

"아프긴 뭘. 이렇게 빳빳이 새워놓고."

뒤의 남자가 하연의 귀두를 엄지로 문질렀다. 하연의 페니스에서 묽은 정액이 울컥거리며 쏟아져 나왔다. 앞의 남자는 그것을 보고 면봉을 들고 와 하연의 요도에 집어 넣었다.

"으응!하,으…아으,읏…!"

뒤의 남자는 하연의 구멍에서 페니스를 빼냈다. 정액이 같이 흘러나왔다.

"이정도로 헐렁거리면 우리 둘 다 들어가겠는데?"

앞의 남자의 말에 뒤의 남자가 동의하며 하연을 들어올렸다. 두 개의 페니스가 동시에 들어올려고 하자, 하연은 천천히 숨을 골랐다.

"흐으,응…앗..!"

두 개의 페니스가 뱃속 가득 들어차며, 하연은 면봉 틈 사이로 정액을 흘렸다. 앞의 남자가 페니스에서 나오고 있는 면봉을 다시 눌렀다. 하연은 전립선을 꾹 누르는 두 개의 페니스에 신음을 흘렸다.

"아응, 좋아…! 더 해주세요…!"

팔을 벌려 앞의 남자를 안은 하연을 보고, 남자둘은 번갈아 가며 하연에게 박기 시작했다. 쉴수도 없이 전립선이 쿵쿵 박혀 들자, 하연은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아아…!"

면봉을 뺀 남자가 하연의 입에 키스했다. 하연은 뱃속이 뜨거운 것으로 점철되는 것을 그대로 느꼈다. 하연의 허리가 사정감으로 인해 덜덜 떨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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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2-05 21:33 | 조회 : 38,506 목록
작가의 말
11月

....전 빻았다고 말했어요...오타 검사는 바빠서 못하겠습니다. 좋은 설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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