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은 약간 자극 적인 묘사가 있어여(혹시라도..트라우마 있으신 분이 계실까봐..)

"응...하읏...앙.."
방 안엔 요염한 신음소리가 가득했다.
하나의 목소리는 색기가 흘러넘치는 소년의 신음소리.
또 하나는 30대 후반의 남성의 음란한 목소리.
그만 좀 하면 좋겠다..
이게 몇 번째 손님인지..
이 인간은 박는 게 지겹지도 않나..
그 삽입에 또 난 반응한다.
입에선 절로 신음소리가 나온다.
"으.."
볼 일이 끝난 남성은 돈다발을 던지고 말했다.
"다음에 또 보자구나.
신음소리 마음에 든다."
난 익숙한 듯이 옷을 다시 챙겨입곤 나갔다.
"여기요."
난 돈을 주인에게 주었다.
"수고했다,좀 쉬고 몸 좀 씻고와."
"네."
익숙하게 목욕탕에 들어갔다.
내 안에서 끊임없이 정액이 나왔다.
"아..씨,몇 번이나 사정한 거야."
귀찮다..빼내기..
목욕을 마치고 난 방으로 돌아왔다.
아까 전의 관계의 흔적을 보여주듯이 침대엔 정액과 새빨간 장미꽃같은 선혈이 뒤덮여있었다.
"오늘은 몇 명이랑 했냐?"
"총 4명,처음엔 두 명과 동시에 했다."
"담배 필래?"
"금연인데..."
"그래서 안 필거냐?"
"아냐,줘."
내 친구 이름은 아멜.
나랑 같은 남창이다.
"근데..나만 손님이 많은 것 같지 않아?
아멜."
"당연하지,왜냐면...되게 너 꼴리게 생겼거든"
"너도 나랑 하고 싶은 거야?"
"응,근데 난 친구는 나중에 따먹어."
"나..너한테 친구 맞냐?"
"음..절반 맞아."
"나쁜 새x."
"너무 욕하진 마,색욕은 억제되는 게 아냐."
"...친구를 탐하는 것도?"
난 진지하게 말했다.
"음..그건 모르겠네."
"에휴..말을 말자."
예전 같으면 아멜의 말에 길길이 날뛰었을텐데...
나도 이 세계에 물들어가는 걸까..
이런 밑바닥 생활도 점점 익숙해져간다.
이곳은 성매매가 매우 합법적이다.
이런 번화가엔 특히나 성매매가 발달(?)해서 거의 다 건물이 같은 목적으로 있다.
돈이 법이다,권력이 세상을 지배한다.
약육강식의 세계의 정석.
어렸을 때 우리는 애초에 남창이 되려고 태어난 것을 알게 되었다.
더러운 한 소아성애자를 만나서..
크고 나서 처음으로 온 곳은 역겨웠다.
관계 후론 계속 토하였다.
너무나도 역겨워서.
강간이 어떻게 합법이야..?
이 생각만이 내가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근데..이젠 그 생각도 희미해진다.
점점 자리를 옮겨 갈수록 그게 무의미해졌다.
반항하면 폭력,잘 따르면 계속 관계한다.
맞기도 싫고 여러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몸을 더럽혀지기 싫은 난 어찌해야 할까..
아..귀찮아.
난 어떻게 하면 이런 곳을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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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12-08 16:56 | 조회 : 3,674 목록
작가의 말

삽화도 화끈하게~~!!!!/앞으로도 이렇게 화끈하게 올릴까여?(((작작해 (신고는 안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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