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고백과 질투

“형아 저기로 가보자~”
“그래그래.”
“형아 여기 꽃 좀 봐~ 아주 이뻐~!”

아르는 해맑게 웃으며 꽃을 들고 린에게 다가갔다.

“아르 이건 뽑으면 안되는 거야 꽃이 아파하잖아.”
“그런 거야??아르가 잘못했어. 이젠 안 그럴게..”

린의 말에 울상이 되어 꽃을 제자리에 두고는 린에게 다가가 린의 손을 잡았다.

“새롭네..새로워~ 나에게도 저래주면 얼마나 좋아~ 나도 형안데~”
“원래 저러지 않지?”
“오~ 눈치 빠른데? 어떻게 안거야??”
“그냥 대충 린의 앞에서만 저러는 것 같다는걸 알아챘을뿐이야~”
“나도 형이랑 놀고 싶은데...”

루카이는 아르와 린을 쳐다보면서 울상을 지었다.

“너도 저기로 가면되잖아?”
“아르가.. 날 싫어하는거 같단 말이야...”
“루카이 그래도 네가 린이랑 같은방쓰잖아? 덮쳐버려~”
“세루~ 좋은 생각인데? 루카이 덮쳐봐~ 혹시 너를 더 좋아해주리 누가 알아?”
“놀리 지마!!”

루카이는 얼굴이 붉어져있는 얼굴을 가리고선 소리쳤다.

“큭큭 보면 볼수록 애도 놀리는 재미가 있단 말이야~”
“린~ 아르~ 이제 그만 들어가자~ 수업시작해!”
“알았어~ 아르 이제 가자~”
“응!”
“형! 나도 손잡을래!”
루카이가 린에게 다가와 말하자 린은 반대편 손을 내밀었고 아르는 린 모르게 루카이를 째려봤다.
(움찟)
루카이는 아르의 시선을 피해 다른 곳을 바라보았다.

“형아~난 형아가 너무 좋아~”

아르는 린의 팔에 팔짱을? 끼면서 얼굴을 팔에 부비적거렸다.가끔 아르가 하는 이런 행동들에 아직 적응이 안 된 린은 그래도 가만히 아르를 받아들렸다.
“힝...”

그런 아르를 루카이는 울상이 되어 쳐다보았고 린은 루카이의 얼굴을 보고 상태를 물었다.
“루카이 어디 안 좋아?”
“아니~ 괜찮아 형 빨리 교실로 돌아가자~”
“아이고~ 우리 루카이 불쌍해서 어쩐데..”
“상대도 안되지~ 우리 아르가 얼마나 성질머리가 더러운데~”“그렇게 욕해도 되는 거야?”
“괜찮아 괜찮아~ 린이 있을 때는~”

린일행 뒤에서 웃으면서 애기를 나누는 세루와 루이였다.


“형아 오늘은 나랑 같이 자면안 돼? 응?응?”
“아르 루이가 있잖아.”
“루이형아는 맨날 나 혼낸단 말이야~ 조용히 하라고~”

수업이 끝나고 기숙사로 돌아가면서 아르는 린의 팔을 잡고 늘어지면서 말했다. 아르의 말에 린이 루이를 쳐다보자 루이가 말했다.

“아아~ 아르 말은 다 맞는 말이야~ 그치? 아르?”
“맞대잖아 형아~”
“아르~우린 기숙사도 다르고 아르 넌 혼자 잘 나이가 됐잖아?”
“형아~~~ 한번만~응?”
“아르 인제까지 잘 자왔잖아??”

오늘따라 왜 이러지?? 아 역시 애들이라서 그런가 너무 귀엽잖아~ 이런 남동생이면 몇 명이라도 좋을거같아~

“그래도~”
“아르는 착한아이지? 이제 그만 투정부리고 루이랑 같이 가~”
린은 아르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힝.....알았어. 잘자. 형아”
“잘자~”

린은 그렇게 아르와 헤어지곤 기숙사로 들어와 침대에 앉았다.

“루카이 요새 들어 우울해보이던데 괜찮은 거야?”

루카이는 침대에서 일어나 린을 바라보며 앉았다.
“나 오늘 형이랑 같이 자면 안돼?”
많이 힘든 일인가?
“이리와도 되. ”

린의 말에 루카이는 정말 기쁜 듯 웃으면서 린의 침대로 가 린과 같이 누웠다.

“형이랑 이러고 있으니깐 좋다~”

루카이는 팔을 린의 허리에 감으면서 말했다.
“루카이 좋은 말할 때 치워.”
“형 오늘만 오늘만 나 이러고 있으면 안돼?”
뭔가 슬퍼 보이는 목소리로 말을 하는 루카이에 마음이 약해진 린은 한숨을 쉬며 가만히 있었다.
“형이 너무 좋다~”
“나도 루카이 좋아해.”
남동생으로써 지만.... 요새 너무 우울해보인단 말이지... 말 안해주는걸 보면 내가 들으면 안되는 내용인가? 아무튼 이제 기운 차렸으면 좋겠는데…….

시간이 많이 지난 후 린은 잠결에 몸을 돌려 따듯한 곳으로 향했다. 루카이는 자기 바로 앞에 보이는 린의 얼굴에 얼굴을 붉히고는 린을 더 꼬옥 안았다. 그리고는 린의 입에 자신의입을 살포시 맞추었다.

“형...형아.. 내가 좀 많이 조그만했으면 날 더 좋아해줬을까? 형 사실 나 아르가 무서워.. 형은 모르겠지만 내가 형에게 다가가면 째려본단 말이야... 난 형이 아르랑 있는거 싫어. 나랑 더 많이 있어줬으면 좋겠어. 형... 좋아해. 많이많이 좋아해. 그니깐 날 더 사랑해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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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샀어요~~ 드디어!! 그래서 이거의 분량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겟어요...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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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3-19 00:07 | 조회 : 2,298 목록
작가의 말
망고바

오랜만입니다~ 아~ 이걸 주기적으로해야보는 부들이 많을 텐데 귀찮이증이.... 그리고 점점 재미도 없어지는거같기도하고~하아~문제네요 문제..휴우.. 아 NIC337님 메일받으셨나요??? 답장이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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