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일상 [수정

어느덧 시간이 꽤 지났다
나는 눈치를 보며 조용히 물어보았다

"그…저…끝났어…?”

둘은 않들리는듯 자리에서 서류처리만 하고있다

“안끝났나보네..”

라고 혼잣말을 하고는 다시 고개를 돌려 공손히 앉았 다
다른 사람들은 나를 힐끔힐끔 쳐다봤다
나는 무의식에 작게 중얼거렸다

“기분나빠…”

나는 이내 내가 뭐라고 한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뺨을 떄렸다
나는 소리없이 쓰러졌다

“흐으…아파….”

쓰러짐과 동시에 사람들의 시선은 나에게 쏠렸다
오빠는 괜찮아? 왜그랬어 라면서 나를 혼냈다

“부었네…”

내 뺨을 어루만져주었
나는

“하하; 아니야…그냥 무의식속에서…”

라며 괜찮다는 손짓을 했다
그 때 나의 핸드폰에서 전화벨이 울렸 다
우웅- 우웅-

“여보세요 엄마”

나는 둘을 힐끔 바라보고는 엄마에게 말했다

“...아직 못찾았서”

그리고는 통화가 끊킴과 동시에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집갈게…”

오빠는 당황한 얼굴로 어..? 라고 말했다
나는 한숨을 꾹꾹 참아가며 억지 웃음을 짓고는 일어나서는 문 밖으로 나갔다

“학원갈 시간이라서?ㅎㅎ”

오빠는 아아…하며 이해한듯한 얼굴로 끄덕였다

“가게? 꼬맹아?”

나는 뒤에서 들린 소리에 돌아보았다
다름아닌 츄야님이었다
츄야님은 벽에 기대어 나를 보고있었다

“당연하죠!”

나는 해맑게 말했다

“밝아…”
“예?”

밝아라는 한마디에 나는 예? 라고 자동적으로 대답했다

“아니다- 잘가라 꼬맹아”

츄야님은 내 머리를 쓰담아주며 다시 복도로 걸어나갔다

“아..넵!”

나는 대답을 하고 언니,오빠와 다른사람들에게 밝게 인사를 하며 서둘러 밖으로 뛰어나갔다

계속해서 달렸다 늦을까봐,또 혼날까봐, 욕먹을까봐, 사람들에게 까이고,맞을까봐,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도록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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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11-21 08:16 | 조회 : 1,337 목록
작가의 말
민트색 레몬사탕

흐에에/////ㄴ...너무 짧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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