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아프지 않아...찔렸는데?왜 아프지 않지?'
티나는 찔린 목이 아프지 않음을 알자 놀라서 목 부분을 만졌다.하지만 찔린 곳도,피가 묻은 곳도 없었다.
'?뭐야???'
티나는 놀라 자신의 몸을 둘러봤다.
몸이 투명했다.
'죽은...건가....근데 이건..!'
아마 영혼이라 예측되는 투명한 몸은 티나의 몸이 아니었다,그렇다고 유라의 몸도 아니었다.하지만 어디서 본 듯 한 몸이었다.
'유안...의 영혼인가..?아니,내 영혼이지.유안의 모습의"
티나가 그런 생각들을 할 때 갑자기 몸,아니 영혼이 붕 뜨더니 어딘가로 빨려들어가기 시작했다.
'어..어어???'
그리고 그 현상이 멈췄을 때 티나는 자신이 살아있음을 깨달았다.
눈을 떴다.그리고 일어나 자리에 섰다.
왜 있는지 모를 대형 거울에 서자 '유안'의 모습이 보였다.
백금발에 에메랄드 빛 눈동자.
그리고 하얀 빛의 피부를 가진 그녀는 매우 아름다웠다.
자신의 모습에 감탄하던 티나,아니 유안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주위에는 여러 신들이 있었다.
방금까지 그 사실을 몰랐던 유안은 살짝 흠칫했다.
파나,아렐,반다,크로아,카나,카메르,비나,칸.
(신들의 왕,시간의 신,절대신,창조신대리,육지의 여신,하늘의 신,바다의 여신,감정의 신)
유안이 지금껏 창조하고 키운 신들.그리고 이름 모를 크로아가 창조한 신들이 있었다.
파나-"유안,드디어 일어났네?"
비나-"얼마나 기다렸는지 알아?아렐은 치사하게 시간도 빨리 안 돌려주고!"
아렐-"비나,억지 부리지 마. 그럴 수 없었던 거 알잖아,나도 유안 기다렸거든!"
카나-"후훗,너희 둘 사이 좋구나~"
비나,아렐-"이게 사이 좋은거라고...?"
카메르-"엄마아~내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아??"
칸-"너 때문에 신계 한 바퀴 돌아서 이곳까지 왔다고,아렐!얼마만이야~한9739년 정도 되었나?"
반다,크로아-"돌아오셨군요,어머니."
그 외 이름 모를신들-""""안녕하십니까,창조신님.
저는 천사들을 관리,마계 관ㄹ,인간계!,태양을 관리하는 신입니다!!""""
갑작스레 쏟아지는 말에 놀랐던 유안은 입을 열었다.
"파나,아렐,카나,반다,비나,크로아,카메르,칸?"
""""""오!!!우리 알아보는구나!!""""""
""네,어머니.""
"근데 저기 신들의 이름은?"
"없습니다,어머니."
크로아가 답했다.
"크로아...이름 안 지어줬니?"
"...제 역할을 어디까지나..."
"순서대로 리블,잔,코아,크리아로 하자."
""""네..?""""
"너희 이름 없다며."
싱긋 유안은 웃었고 몇일간 평화로운 신계생활이 이어졌다.
티나가 그 말을 꺼내기 전까진.
"그래서 나타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