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나는 13살..이지만 이미 대학은 졸업한지 오래고 박사학위까지 땄다.

평소와 다름없이 길을 걷던 도중..어떤 차가 졸음운전을 했는지 인도로 달려들었다.

쾅!

아...왜 하필 내쪽으로...재수없네..

나는 그 생각을 끝으로, 정신을 잃었다.

---------------------------------------

으음...

나는 감고있던 눈을 떴다.

"으..."

..아래쪽에 이 느낌은...환생해서 남자가 된건가..

"끙.."

주변을 둘러보니 그렇게 특이하지는 않았다. 대신, 내 옆에는 어떤 아기가 하나 더 있었다.

..쌍둥인가?

"이번에는 왕자를 낳아서 다행이군."

"네."

"흠..그럼 왕자의 이름은 김상현으로 하지. 계집은 김상희라 해라."

"네!"

"..그럼 상희랑 저 중 누가 더 일찍 태어났죠?"

오..말할 수 있네...

나는 몸을 일으켜 세우고 질문했다.

"벌써 말할 줄 아는건가? 빠르군. 그리고 네가 더 일찍 태어났다."

"그러게요.."

그런데 이게 뭐지?

내 몸에서 검푸른 색의 이상한 물질(?)이 나왔다. ..판타지 세계인가. 혹시 중세시대일지도 모른다고 샐각했지만..그건 아니고. 이건 아마 마나같네.

그때, 내 옆에 있던 여자아이가 눈을 떴다.

"오..눈 떴다."

"으-으애앵! 으애애! 응애! 응애..?"

음...말을 못하나? 나는 돼는데..

"일단 상현이는 자신의 방에 둬라."

"저기..그냥 갈 수 있는데요."

왜인지는 모르지만 마력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거 같다. 편리하네. 혹시 몸도 마음대로 키울 수 있나? 나중에 실험해봐야지..

"음..왜인지는 모르지만 네 마력량이 나와 비슷하니 가능하겠지. 그럼 저 자를 따라가라."

"예.."

나는 그 뒤로 나는 방에 가서 생각 정리를 했다.

음..일단 여기는 그 웹툰에서 본 왕딸 세계 같은데...남존여비세상..남자여서 다행이군. 나는 사기캐가 된 것 같고 말이지. 그런데 아까 김훈상..아니 아버지가 자신과 내가 마력이 비슷하다고 했는데 내가 봤더니 내가 훨씬 많구만..그나저나 내 힘은 어디까지 있는거지?

나는 침대에서 벗어나 몸을 키워봤다.

어..커졌다...일단은 아기로 지내야지.

-------------------------

그동안 여러 명의 사람들이 나를 찾아왔다. 귀찮게시리...

쾅!

"오! 드디어 남동생인가! 얘야?"

"(끄덕)그렇겠지."

김환석이랑 김환성인가? 지금이면 5살하고 4살이겠구나. 아..상희보고 싶은데...

"얘 데리고 쌍둥이 여자애 보러가자!"

"계집을?"

"..엄연히 김상희란 이름이 있는데 말이지."

"어? 얘 벌써 말해!"

"그렇군. 성장이 빠르니까. 벌써 3살정도는 돼보인다만.."

"어..그럼 가자!"

김환성이 나를 내려주고 내 손을 잡아끌었다. 길 외워둬야지.

우리는 상희가 밥 먹고 있을 때 쳐들어갔다.

"수진! 나랑 놀아줘!"

..상희 불쌍해...내가 밥 줘야지..

둘이 먼저 나갔다.

"안녕."

"아우.."

"네가 내 쌍둥이 동생이지?"

"으애애.(그렇데)으애..으아...(배고파..)"

"아..배고프겠네. 밥 줄게."

나를 보고 놀라지 않는건 남자가 빨리 자란다는 것을 알기떄문이겠지..

내가 분유병을 들어 마력으로 따뜻하게 데운 뒤 먹여주자 금방 잘 먹었다.

다 먹고는 상희를 들어 등을 살살 두드려줬다.

..이 속에는 어른이 있죠, 하하...

상희는 나한테도 잘 보이기로 한건지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다.

조련시작..이겠지...

참 고생이 많으십니다..

"힘들겠네.."

"아우! 아 아야우으..?"

자신이랑 같은 나이냐는 건가..아, 또래 같진 않겠지. 1살인데 성격이...뭐어때!

"하하..그럼 가자."

나는 상희를 데리고 형들한테 갔다. 그리고 상희를 내려놓았다.

귀여워..엉금엉금...

"귀여워라..."

"아우! 아아우!"

음? 내가 더 귀엽다고? 아..내 얼굴은 안봤네...(어떻게 알아들은 거지..)

나는 거울로 가서 내 얼굴을 보았다.

오..아직은 귀엽지만 나중에 멋지겠네! 유전자에 감사한다!

"형, 얘봐. 지렁이처럼 꿈틀대!"

"못생긴 달팽이다."

..여기서는 빠져주지.

"음..저는 이만 갈게요."

"어? 잘가!"

"흠..너보다 어른스럽네."

"에! 내가 정상이라구!"

하하..귀엽네. 나는 그럼 이만 가야지. 나는 방 밖으로 나와서 텔레포트했다.

..텔레포트가 원래 이렇게 쉬웠나?

5
이번 화 신고 2018-08-30 17:08 | 조회 : 2,830 목록
작가의 말
리엔!!!

질렀습니다!!!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