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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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이러고 있을꺼야?
"응? 방금 무슨소리 안났어?"
"소리라니? 난 아무것도 안들렸는데?"
"그래?"
....잘못들은걸까
"근데 키프라일리 (터키석) 보석조각 발견했어?"
"응 오늘은 꽤 많아 '그 애' 몸속에 넣게?"
"응..."
다른애들은 모르지만 유일하게 나와 키프라일리만 알고 있는 유일한 비밀.
그것은...
(또각) (또각)
"..."
내 앞에는 지금 나무로된 관이 있다
(드륵)
지금 나는 그 관에 내 손을 살며시 대고 조용히 그 뚜껑을 열었다
"...안녕
'또 다른 나'야"
"카츠나, 너가 언제까지 이렇게 마법으로 살 수가 없어.."
"...알고 있어. 내가 마법으로 살 날은 언제까지야?"
그렇다
"...1000년 후(인간들로치면 2년)"
"...그렇구나 그래... 되도록이면 빨리 작별을 고해야겠네.."
"카츠나 넌 언제 '죽은거야'?"
"3367년에.. 리더(크리스탈)와 싸우다가 죽었어"
"근데 리더는 왜 눈치 못챈거야?"
"내가 죽기전에, 리더는 내 반대쪽에 있어서 내가 직전에 죽은거를 몰랐어 워낙, 전투에 나가면 몰입하는 성격이잖아?
그래서 몰래 내 의지마법을 써서 나와 똑같은 분신을 만들었거든. 리더를 걱정시키고 싶지 않았구.
다른 누구가 눈치채지 못하게 몰래, 신속하게, 빨리
일어났어 리더는 나한테 힘내자고 그랬고. 결국은 이겼지"
"...5000년은 넘었구나. 1590년전 넌 지금처럼 관을 들추다가 나한테 들키게 되었지. 나한테 다른 애들에게는 비밀로 해달라고 사정사정했던 너가 아직도 기억난다"
"놀리지 말아줄래~? 자꾸 그러면 이 파라다이스를 떠나기 싫잖아?"
"당연한거 아니야? 떠나지 말아야지"
"참나..풋..하하하!"
"하하하하!"
키프라일리와 나는 너무 신나게 떠들어서 문뒤에 누군가 있는것도 몰랐지. 그 보석은-..
바로...
".....미안하다 ,카츠나"
크리스탈, 즉 , 리더였다
그때 눈치 챘더라면 지금쯤,
이렇게 되진 않았을텐데...
미안해
속이고 싶진 않았어
숨기고 싶진 않았어
정말
정말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