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내 신분은 사실 공작가의 자제..?

"윽.."

"이런 더러운 마족같은 새끼야! 이제 너는 노예로 팔려나갈거다. 준비해!"

"..예."

내가 태어나서 처음 기억하는 것은 마족같다면서 나를 욕하고 때리는 여자였다. 그러면서 항상 나에게 일을 시켰다. 때문에 나는 그 여자에게 정 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노예가 되기 싫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산골짜기에 있는 수도와는 멀리 떨어져 있는 조그만 마을이다. 이곳에 나에게 친절한. 아니, 사람으로 대해주는 이는 없다. 팔려나가면 이곳은 볼 일 없겠지.

나는 노예상으로 보내졌다.

"하! 이제는 볼 일 없겠구나."

"..."

그녀가 갔다. 내가 팔리는 것에 후련해하던 그 여자는 돈의 액수를 보고는 얼굴이 더욱 밝아져 떠났다.

"자, 이 상품의 등급은.."

노예상인..이라 불린 이가 나에게 눈을 돌렸다.

"..최상급. 와, 비싸게 받겠는걸?"

"야, 그런데 저 외모는 카를로크 가문의 특징 아니야?"

"에이. 설마 저 꼬마일리가."

"음..그렇겠지?"

"그래. 그런데 이 외모가 아깝지 않냐? 팔기 전에 한 번 즐기는 건 어때?"

"음..하지만 상품에..."

"괜찬아, 괜찮아~"

"뭐, 나야 좋지."

"큭, 그래. 꼬마야, 우리랑 같이 즐기자고."

그들은 그렇게 얘기하더니 내 허벅지 쪽에 손을 가져다 댔다.

...더러워.

내 몸을 무언가 더럽고 기분나쁜 것이 기어오르는 것 같았다. 그 때, 그들 뒤에있는 검이 눈에 띄었다.

..그래.

나는 그 검을 보자마자 바로 달려가 검을 집었다.

"야! 저 꼬마 잡아!"

한 패로 보이는 무리가 우르르 들어와 나를 둘러쌌다.

나는 바로 검을 뽑아 쥐었다.

검을 쥐자 뭔지 모를 검은 기운..?이 검을 둘러쌌다.

"힉..!저,저거 검기 아니야?!"

"분명 저 색은..!카를로크...?!"

"..죽어버려."

나는 곧바로 검을 휘둘렀다. 한 번 휘두를 때마다 4~5명의 사람들이 죽어나갔다.

"으아악!"

계속 검을 휘둘러 모두 죽여갔다.

"..."

딱 마지막 남은 이의 목숨을 거둘 때, 누군가 들어왔다.

콰직!

"도련님! 괜찮으.."

"..."

그 뒤로 여러 명의 사람들이 들어왔다.

"헉..!"

"이거..도련님이 하신거야? 지금 5살 아니셨어?"

"와..아, 이럴게 아니지! 공작님!"

뭐지..

그때, 나와 같은 검은 머리에 빨간 눈을 가진 사람이 들어왔다.

"..카일..."

그는 뭔지 모를 이름을 말하며 나를 안았다.

"..누구시죠?"

"아아..나는 네 아버지란다. 일단은 가자꾸나."

나는 일단 그를 따라가기로 하였다. 도저히 나와 같은 색을 가진 남자가 주는 처음 겪는 따쓰함에 무시할 수가 없었다. 나는 검을 버리고 그의 손을 잡았다.

"..울어도 된단다."

"어..어..?"

왠지 모를 울컥함에 눈 앞이 흐려지며 따뜻한 액체가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흐..흐아..흐아앙!"

나는 울면서 그의 품으로 뛰어갔다. 그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따뜻하게 나를 안아주었다.

"흐.."

내가 진정되자, 그는 나에게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나를 괴롭히던 그 여자는 즉결처형을 받았고, 내가 죽인 십여 명 외의 노예상인들도 모조리 죽었다. 같이 지내던 그 여자가 죽었다는 말을 듣고도 나는 아무 감정을 느낄 수 없었다. 전혀 정이 들지 않아서이려나.또한, 나를 안아준 그는 사실, 내 아버지고 카를로크의 공작이라고 한다. 내가 아기 때, 나는 납치되어 이곳에 버려진 것이라고 한다.

이밖에도 그는 나에게 위로의 말과 사과를 했고, 나는 그런 그에게 괜찮다며 슬며시 웃어보였다. 나는 카일 카를로크. 아버지의..아들이다.

잠시 뒤, 우리는 잠깐 피를 닦고 마차를 타고 수도로 출발했다. 원래는 말을 타지만 나를 위해서 마차를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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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화 예고

"우와.."

드디어 이 나라의 수도 '카자흐'에 도착했다.

13
이번 화 신고 2018-08-06 23:20 | 조회 : 1,505 목록
작가의 말
리엔!!!

드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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