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내껀데 당연히 내가 지켜야지.

걱정되었는데 내 예상과 달리 빨리 나왔다.

하준이는 다행히 당하지 않은것같았다.

빨리 뛰어가는 하준이를 보고 안심이 되었다.

나도 가려고 할 때 갑자기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히트....'

큰일이다.

나까지 히트라니...

게다가 전하성이 아직 화장실에 있는데..

나오면 어떡하지..?

그대로 나도 당하면...

안돼...

빨리 보건실로 가야돼...

가서 억제제를...

"뭐야,너도 히트냐? 잘됐네."

'헐 어떡하지..?'

"야,너라도 이리 와봐."

"ㅅ..싫어..!"

"너는 못 놔주겠다. 박하준처럼 가야하는 이유도 없잖아?"

"흐으...안돼..나도 가야된다고...저리가...!"

안돼...

이대로는 당하고 말아...

어떡하지...?

그 순간 세상에서 가장 보고싶은 얼굴이 보였다.

"하아....형..?"

"윽...너 오메가였냐."

"응....형 나 좀 도와줘.."

"....."

"뭐야,니 형이냐? 쳇. 알파인거 같은데?"

"......"

".....가자."

"아씨. 난 어떡하라고."

"ㄸㄸ이나 쳐."

"시발..ㅋ"

보건실에 가서 형이 억제제를 꺼냈다.

움직이기 힘들어서 형한테 물도 갖다 달라고 했는데.

형 안색이 너무 안좋은데...?

"형...? 뭐해,빨리ㅈ"



"너 말이야. 아까 전하성한테 내가 알파라는거 들었는데 너무 방심하는거 아니야?"

"....믿으니깐."

"뭐?"

"형은 날 덮치지 않는다고 믿으니깐."

"너...."

"난 알고있었거든. 형이 알파인지."

"....근데 그렇게 무방비했다고?"

"형이 안그럴꺼 아니깐 그런거야."

".....한가지 충고할게."

"응..?"

"날 너무 믿지마. 난 니가 생각하는거 만큼 좋은 사람이 아니니깐."

"형...."

고개를 푹 숙였다.

그랬더니 커진 형의 아랫도리가 보였다.

"...? 형....섰어?"

".....?!...."

"뭐야,형도 어쩔 수 없는 알파구나..ㅋ"

"뭘 웃냐.."

"그게...형이 나한테 흥분했다는데 뭔가 신기해서..ㅋ"

"....?"

"원래 보통 남자때문에 잘 안서잖아?"

"...."

"아니야?"

"....몰라."

"형 나때문에 선적 있어...?"

"......"

"진짜?"

"......몰라."

"형 진짜 귀여워...ㅋ"

"니가 더 귀엽거든.."

"형...근데 나 이제 억제제주면 안돼?"

".....싫어."

"우으....왜....형도 힘들잖아...?"

"키스해주면 줄게."

"응...?"

"아,잘못말했어. 자."

"....치"

"읍?"

달콤하다..

이런 향 처음이야..

"하아...됬지?"

"....."

정신을 차려보니 형의 얼굴이 빨개져있었다.

형도...내가 해줄줄 몰랐나..?

"형...할 말이 있어..."

"뭔데.."

"뭐야...형 기대했지?"

"아니거든..."

"기대한것같은데에..?"

"아니라고. 할 말이 뭔데?"

"형..."

"응...?"

"나랑...ㅅ....사겨줘..."

"...."

"싫으면 싫다고 해줘.."

"좋아."

"...?! 진짜..?"

"응. 나도 좋아."

"헤헤..나도 좋아. 그리고..."

"응?"

"아까...구해줘서 고마웠어.."

"내껀데 당연히 내가 지켜야지."

"(화악)//...으응"

6화. 내껀데 당연히 내가 지켜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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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8-02 20:20 | 조회 : 1,832 목록
작가의 말
덕질하는소녀 ¿

전 스윗하게 글을 못쓰기 때문에 그냥 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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