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윽...!

나는 어려서부터 불길하다는 소리와 함께 저주의 말을 들으며 맞아왔다. 그럴수록 나는 감정 표현이 없어졌고, 사람들에게 독하고 무뚝뚝하다고 알려졌다.싸가지 없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그러던 어느날..동생이 태어나고 그 아이를 보자..마음 속 어딘가에서 뭔가 따뜻한 느낌이 올라왔다. 그 순간, 나는 그 아이를 지키겠다고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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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괜찮아?흐윽..미안해..."

나는 항상 지훈이 대신 맞으며 몰래 조금씩 무술을 배웠다. 지금은 검도와 격투기를 마스터 했다. 이제 회사에 취직해 어느정도 돈을 충분히 벌었다...최소한 우리 둘이 먹고 살 정도는 되겠지...

"지훈아.여기 이 가방에 필요한거랑 옷만 싸놔.그리고 잠시만 기다려.."

"어...?응..알겠어.."

지훈이는 내 말을 듣고 바로 짐을 싸러 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바로 부동산으로 향했다.

...

나는 작은 반칸방을 구해 집으로 돌아왔다.문을 열고 얌전히 나를 기다리고 있는 지훈이를 상상했지만..!그새 아버..아니 쓰래기 **한테 맞고 있었다. 나는 바로 발차기를 날려 떨어뜨려 놓고 지훈이를 살폈다. 후..빨리 나가야지...다행이도 짐은 다 싼 것 같았다.

"지금부로 저랑 지훈이는 이 집을 나가도록하겠습니다.안녕히계세요.'안녕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나는 지훈이의 팔을 잡고 뛰쳐나왔다.물론 짐은 들고.

"누나..?"

"아..내가 집을 구했거든. 이제 누나랑 같이 살자."

지훈이는 놀라면서도 아주 기쁜 눈치였다.이제는 자유로울 수 있겠지..

"일단 집에..가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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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나온지 하룻밤이 지나고 아침이 찾아왔다. 지훈이는 무척 기뻐보였다. 어느때보다 들뜬 기분으로 문 밖을 나섰다. 나는 이제부터 회사는 지훈이를 학교에 대려다 준 후에 가기로 하였다.

하지만..신은 우리의 편이 아니었다.

빠아앙!!!!!!!!!!!!

우리는 같이 트럭에 치였다.

...우리의 자리는 어디에도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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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7-13 22:54 | 조회 : 2,777 목록
작가의 말
리엔!!!

드디어 이야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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