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욱이 민하의 손을 잡고 난 후)
민하: 팀....아니 오빠 왜 그래요?
진욱: 뭐야 오빠라고 하고 왜 존댓말이야 갑자기
민하: 아 미안 조금 당황스러워서
진욱: 아 너네 집 들어가도 돼?
민하: 지금? 우리집?
진욱: 어 안될려나?
민하: 아니...안되는 건 아닌데
진욱: 부모님계셔?
민하: 아니 우리 부모님 돌아가셨어...
진욱: 아 미안해 내가 방정맞게 해버렸네
민하: 아냐 괜찮아 들어가자 춥다
진욱: 아...어

예진: 민거나 너 시닙 조아해?
민건: 취했냐?
예진: 아뉘 안취해써
민건: 집 가자
예진: 왜애 다 가고 더 마시고 시퍼서 여기 너랑 왔는데에 나 버리는거야?
민건: 너 누가봐도 취했어
예진: 너 솔칙히 말해 너 시닙 조아해 안조아해
민건: 안얄랴줌
예진: 넌 내일 봐 흥! 나 갈거야
민건: 택시타 불러줄게
예진: 뭔데에
민건: 친구로써 걱정
예진: 그래

민하: 청소를 안해놔서 조금 더럽죠? 커피드려요?
진욱: 아니 깨끗한데? 커피 부탁해도 되?
민하: 아 감사해요 제가 타드릴게요
진욱: 민하야
민하: ?네?
진욱: 나랑 술 마실래?
민하: 음....네
진욱: 너 되게 귀엽구나 ㅎㅎ 당황하면 존댓말쓰는 구나
민하: 아 장난하지마아
진욱: 알겠어
(쪽)

(다음화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