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의 충격적인 발표(?)후 3일뒤....
우리의 주인공 한설의 상태는..?
***
"어~이, 이쁜아 어디가??^^"
"한☆설☆아?"
"거기 지나가는 한설아?^^"
"나랑 같이 놀자아..."
한설-하....진짜..저한테 왜 그러는겁니까?
이태양은 정말 3일내내 한설의 곁어 붙어 있었다고...
한설은 3일내내 계속 저를 따라다니며 이름을 불러대는 이태양 때문에 스트레스가 머리 끝가지 쌓여가고 있었다.
이태양-그지마안..내가 분명히 말했잖아?
너가 마음에 들었으니...계속 곁에 있겠다고.^^
한설-그러니까 왜 저한테...!
이태양-어! 저기 강아지가 난다!
한설-네?(뒤를 돌아본다)
포옥
이태양-ㅋㅋ 속았네ㅋㅋ
한설-(부글부글)
이태양은 한설이 뒤를 돌아본 틈을 타서 한설의 뒤에서 백허그를 하고 웃었다.
한설-이거...안 놓습니까....!
이태양-그지마안..한설 부드럽고..작.고..ㅋㅋ
안기 좋은걸..? 그치?^^(할짝)
한설-히...익....
이타양은 한설의 말을 듣고도 방글방글 웃어대더니 한설이 말하는 틈을 타 한설의 귀를 핥았다.
한설-이...이...(어이가 없어 말을 못 이루는중)
그만.좀.하시죠.....진짜...
이태양-음...싫어하는것 같으니까 스킨십은 그만 둘께!!^^
이태양은 계속 웃으며 한설을 놔 주었다.
한설-진짜 무슨 강아지입니까? 계속 따라다니게?
이태양-음...너가 주인님이라면 내가 강아지 하지뭐^^
한설-진짜..그런뜻이 아니잖......!
띵동댕동~~(((작가-학교종입니다...필력이 딸려ㅠ
2학년 7반 이태양 학생
2학년 7반 이태양 학생
지금 당장 교무실로 와주세요
다시말합니다 이태양........
이태양-아...또 뭔일이래...난 먼저 가볼테니 너 먼저 가보고! 이따보자, 이쁜아!^^
한설-누구 맘대로 이쁜이라고...!하..아...((진짜..마이웨이도 정도가 있지..
((작가-너도 마이웨이야 임마...ㄷㄷ
한설-뭐..점심시간이니 교실에나 있어야....
수군수군..
한설-..하..? 이게 뭔...아..맞다..여기...복도..
한설은 자신이 복도에 있었으며 학생들이 많이 모여있는 복.도 에서 이태양과 백.허.그.를.하.고
(이태양이 일반적으로) 귀..핥짝..을 당하고...아이들앞에서 자칭 학교 최고 날라리라는 이태양에게 이쁜이라고 불렸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학생들-"뭐야 전학생..?"
"헐....일주일도 안됬는데 벌써..이태양이랑 친해진거야..?
"쟤도 날라린가..아니....신입생 인사 한거보면 우등생인데..!"
"그것보다 이태양이 예쁜이라고 하지 않았어..? 둘이 무슨 사이인걸까...?"
"헤...근데 외국인? 여자야?남자야? 진짜 예쁘게 생겼네..."
한설-(아..시끄러워지겠다...교실말고 갈곳이... 아. .도서실이나 가봐야되나...)
한설은 수군거리는 다를 아이들을 피해 도서실로 향하기 시작했다.
**
그렇게 도서실로 향한 한설..
한설-아..여기가..도서실..역시..좋은 학교는 도서실도 크네..무슨 도서관만하고...
한설은 숨도 돌릴겸 도서실에서 읽을만한 책을 찾으며 도서실을 둘러보고 있었다.
한설-어...여기..소설 코너가....
??-무슨 찾으시는 책이라도 있나요?
한설은 갑자기 들린 사람 목소리에 놀라서 재빨리 고개를 돌렸다.
??-아..놀라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그곳에는 1학년으로 보이는(넥타이 색깔) 다갈색 눈에 약간 고동빛을 띈 눈동자가 잘 어울리는, 잘생긴 남학생 한명이 서 있었다.
한설-아..저기..괜찮습니다. 근데..누구신지..?
??-아! 맞다..제 소개를 안 했네요..
저는...
남궁현-1학년 9반 남궁현.도서부장이에요.
책을 찾고 있는것 처럼 보여서 도와드릴려고..혹시 실례였다면 죄송합니다.
한설-아...(이태양 같은 놈인줄 알았네...)
네. 도와주신다면 감사합니다. 혹시.소설책 코너가 어디인지 아시나요?
남궁현-아..소설책이면..여기..800코너에 있는데..그리고 선배님이신것 같은데 그냥 반말쓰세요.
한설-아..입버릇이라서 존댓말이 더 편해서..신경쓰지 마세요.
남궁현-아...네! 우선 소설책이 있는 코너를 알려드릴게요!
그렇게 거의 도서관급의 크기를 자랑하는 도서실에서 남궁현과 한설은 소설코너로 가기 시작했다.
남궁현-어..소설 코너는 여긴데..찾는 책이라도 있나요? 선배님?
한설-어..전학온지 얼마 안되서 지금 찾아볼 예정입니다. 혹시 재미있는 소설책이 있나요?
남궁현-네! 진짜~~!!재미있는 소설책이 있어요!!
진짜! 엄청 재미있는! 추천해드릴께요!
한설-아..네(갑자기..목소리가 커졌네..좋아하는 책인가..?)
그렇게 남궁현이 책을 가져올 때까지 그런 생각들을 하며 남궁현을 기다리던 한설은, 남궁현이 가져온 책을 보면 표정이 딱딱하게 굳었다.
남궁현-자! 이책이고 제목은'달빛이 비추면 시작되는 메르헨'이에요!! 그리고..이 책은 '그대의 꿈속으로'라는 책인데 모두 같은 작가님이신 "눈빛"이라는 작가님이 쓰신 책인데.....
한설-그만!!
남궁현-네...?저기..선배님 괜찮으세요...?얼굴색이..
"눈빛"이라는 작가에 대해 신나게 설명하던 남궁현은 새파랗게 질린체 책을 노려보는 한설을 보고 황급히 말을 멈추고 한설을 향해 걱정스런 시선을 비췄다.
한설-...됬습니다...그딴책..볼 필요가 없는것 같군요....! 저 먼저 가겠습니다.
남궁현-잠시만...저기 선배님..!(손을 붙잡는다)
탁!
한설-됬으니까..가보겠다고요...!
탁탁타탁...
한설은 그대로 남궁현을 냅두고 뛰어서 도서실을 나왔다.
부적처럼 가지고 다니던 손바닥만한 노트를 떨어트린지는 모르고....
남궁현-저기..이거 떨어트리셨는데..!!!
**
한설-헉...헉...
한설은 도망치듯이 도서실에서 나와, 체육창고 뒤로 뛰어갔다.
한설-(진짜...생각나게 하지..말라고...제발...옛날일따위..!!)
한설의 바람과는 다르게 떠올르는 과거의 기억 때문에 한설은 바닥에 쭈그린째로 머리를 감쌌다.
-과거 회상중-
"아....남자가 그런거나 쓰고..게이아냐?"
"진짜..얼굴도 여자같이 반반하고..킥..진짜 남자한테 뒤 대주고 다니는거 아니야?"
"진짜 티 하나도 안내고.역겹다ㅋㅋ역겨워ㅋㅋㅋ"
"야. 혹시 알아? 부탁하면 한번해줄지도?"
"ㅋㅋ미친놈이ㅋ"
한설-(그만..그만해..그런거....아니란 말이야...!)
"그래도 공부도 잘하고 진짜 잘난척 하더니 깬다ㅋㅋ"
한설-(제발...제발...)싫어...그만해......!
한설은 계속 이어지는 괴로운 기억들때문에 거의 비명을 지르듯 목소리를 내며 머리를 감싸고 있었다.
바로 그 순간....
???-한설...? 무슨 일이야, 괜찮아?!?
포오옥.
힘들어하는 한설을 품어주듯 껴안아준 '그'의 정체는....!
-예고편-
"저기...! 혹시.. 당신은...! ○○님이신가요..!?!"
"헤에...더 마음에 들기 시작했어. 너. 한설"
"귀찮아...진짜아....너."
"학생회에 온걸 환영해. 설.아"
밝혀지기 시작하는 한설의 비밀과
새로운 히로인의 등장.
바다같이 상큼하고 깊은 다음편!
그리고....이태양의...새로운 면모!?!
모두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