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설-어.....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2학년1반인가...?
딩동댕동~~딩동댕~~
한설-벌써 예비종이...첫날부터 늦는건 싫은데...신입생 인사하다 늦었다고 해야 할려나..
한설은 빨리가기위해 약간 빠른 발걸음으로 모퉁이를 돌았다
퍽!
한설-으읏....
학생회장 이시운-윽....
학생1-야, 이시운 괜찮냐? 거기 넘어진 학생은?
모퉁이를 돌다가 한설은 그만 학생회 임원중 하나인 학생회장 이시운과 부딪혔다.
한설-죄송합니다.제가 급한 일이 있어서..
(마음속)이런...늦겠어...빨리 가야지
이시운-잠시만.....너 잠깐만...!!
한설은 이시운의 말을 듣지 못하고 뛰어가버렸다.
학생1-헤....되게 바쁜가 보네..
이시운 넌 괜찮냐? 표정이 왜 그래? 엄청 놀란 사람같네....야...야?..이시운..?
이시운-.....괜찮아....향기...맡아도..
학생1-야! 이시운 너 왜 그러냐?
뭐에 홀리기라도 했냐?
이시운은 계속 한설이 떠난 곳을 바라보다가
정신을 차리고 평소처럼 무뚝뚝한 얼굴로 같은 학생회 임원인 친구를 바라보며 말했다
이시운-방금 나하고 부딪힌 아이....누구지?
학생1-에?..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음
.....아!
은색 머리카락이이었던 것 같고 아마 이번 신입생중에 은색 머리카락은 신입생 인사를 한 한설 이라는 학생밖에 없을껄? 뭐 은발은 1,2,3학년 통틀어 한명이겠지만.
이시운-그 한설 이라는 학생의 반이랑 소속 알아와줘
학생1-에? 그건 왜? 설마....겨우 부딪힌 것 같고 째째하게 복수???
이시운-......그딴 짓 안할거니까 내일까지 알아오도록
말이 끝나고 이시운은 먼저 빠르게 걸어가기 시작했다
학생1-야! 이시운!같이 가!!야!
먼저 가기냐..,,,
이시운(속마음)-아까 한설...이라고 한 아이...
분명히 닿았고,향기를 맡았는데 멀쩡했어...아니, 오히려 머리가 맑아졌어.......
이시운은 계속 나는 향기들에 얼굴을 살짝 찌푸리고 걸어가며 생각했다.
이시운-만약에 그게 그 아이의 향기라면.........그 아이의 향기가 나를 진정시킨다면...그 아이를 계속 옆에 둬야겠지....
이시운은 몇년만에 지어보는, 약간 두근거리며, 행복해 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걸아가기 시작했다.
한설-기분탓인가........ 오한이..
예고편-"그럼...반장은 그냥 한설이가 하는 걸로!!"
얼떨결에 반장이 되고만 한설....
담임이 시킨일 때문에 체육창고에 가게 되는데...
"읍...응...아앙.."
"헤에....야하네...."
그곳에서 한설을 기다리는 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