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빨리와~!!"
"가고 있어~~~"
"아~~~엄마 나 애 아니야;;혼자 갈 수 있어~"
"입학식이.....강당인가?"
여러가지 소음들이 섞인 아침시간의 강당
웃고,떠들고,때로는 장난치고,서로 이야기하는 아이들.
오늘은 한솔 예체능 고등학교의 입학식날이다.
학생회장 이시운-"자 모두 정숙하고 조용히 해주세요."
여자1-(귓속말)저분이셔..? 그 유명한 선배님이?
여자2-(귓속말)아마 그럴꺼야...학생회장에 전교1등.거기다가 집안도 유명하신 분이시잖아...
여자3-(귓속말)헐....엄친아네..거기다가 잘생기고...세상은 불공평한가..
학생회장 이시운-거기 떠드는학생들 모두 조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자1야 빨리 닥치고 입학식이나 듣자
여자2,여자3-ㅇㅇ
아이들이 모두 조용해지자 입학식이 시작되었고 학생회장의 말이 모두 끝난뒤 신입생 대표 인사가 시작되었다.
교장-자~~다음은 신입생 대표인산데 17살인데도 월반으로 고2에 배치되는 학생이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솔학생. 이리로 나와주세요.
한솔-........네...나가겠습니다
학생들-웅성웅성..."헐......여자냐!""대박...머리색봐..혼혈인가..?""아니,머리 짧은것 보니 남잔데?""예쁘게 생겼다..."
새하얀 피부.은색 머리카락 흑백이 섞인 오드아이.
인형같은 한 설의 등장에 강당은 술렁거렸다.
한 설-(마음속 생각. 이래서...아이들 앞에 나오기 싫었는데.....교장 선생님이 부탁하신거니까 빨리 말만하고 들어가야지..)...복잡해지는건 싫으니까....
말하는중...
~~해서 이런 입학식을 준비해준 학교측에 감사하고 인사는 끝내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교장-자....입학식은 끝났고 한마디 하자면 모두 이 한솔 예체능 교고에서 좋은 친구도 많이 사귀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3년을 지내길 바랍니다.
한설-(귓속말)친구라... 내가 과연 다시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교장-자 모두 각자 배정받은 반으로 인솔교사들을 따라 가 주세요.
학생들-"야 빨리빨리 가자~""헐~학교시설 개좋아...."
앞다투어 반으로 달려가는 아이들 중에 조용히 머리카락을 후드로 가리고 일부러 천천히 늦쳐지게 걸어가는 한설이 있었다.
한설-내반이....2학년... 1반이랬나..?? 빨리 가자....
그래도 중학교때와 멀리 떨어진 학교에 전학왔으니...이번에는 조용히 묻어가듯이 지내자....친구따윈....사치니까....
또다시 그때처럼...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아....
또다시...상처받고 울고싶지 않아...
예고편- 히로인 1인과의 만남.
"잠시만....! 기다려..!"
"한설....이라고....."
"만약 그 향기가 그 아이의 것이라면..."
"곁에 두겠다. 계속"
<학교의 왕자님. 학생회장 이시운!
하지만 그에게는 비밀이.........!>
한설과 이시운의 만남,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