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다음날

성진이는 준우를 찾아갔다.

예전얼굴일 때 유일하게 자신의 친구가 되준 밝고 명쾌한 남학생 김준우

준우는 2반이기때문에 2학년을 올라오고 부터는 잘 만나지 못 했다.

자신이 찾아가는 것도 처음이기에 떨려오는 성진

그가 복도를 걸으때 마다 그곳은 모델스테이지 처럼 빛났다.

" ㅈ..저기"

"ㅇ..어??"

성진이는 2반 학생처럼 보이는 여학생을 부르자

그 여학생이 토마토 처럼 얼굴을 붉히며 묻는다.

"ㅇ..왜 그래??"

"저기...준우있으면 불러..줄레?"

"ㄱ..김준우??"

"웅.."

"ㅇ..어!!!기다려!!"

여학생이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조금 지나고 준우를 대리고 왔다.

"ㅇ..여기"

"아...누군데....누구길레 날....??????"

"안녕..하하..준우야"

성진이는 머쓱해져서 머리를 긁으며 웃었다.

"ㄴ..누구??..."

"ㄴ..나야..성진이.."

"뭐???!@...말도안돼!!.... 내 소중한 친구이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외모는 아니란..말야!"

너무 솔직해서 왠지 더 아팠다.

"ㄴ..나 성진이 맞아.."

'끄응...'

성진이는 기뻐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며 뾰루퉁한 표정을 지었다.

"ㅈ..진짜야??..."

"그래....그러니까...ㅇ..오래만에 그...우리 집에 놀러 안 올래?.."

애절한 고양이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니 아무리 남자라도 얼굴을 붉히게 만들었다.

"ㅇ..야!!뭔 그런 걸 이상한 분위기 내면서 말하냐?!"

준우는 성진이에 머리를 때리면서 웃었다.

"그럼 오는거지?"

"ㅋㅋ 알겠어~내가 집으로 감"

"그래!..그럼 나 이만갈께!!"

"ㅇㅇ 빠염★"

친구가 집에 놀러온다는 것이 무척이나 기뻐져서

누가 말을 걸어도 그는 방긋 웃어보였다.그로 인해

그 날 수신고등학교는 난리가 났었다.

왜이리 시간이 안 가는지 성진이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준우를 기다렸다.

그때 띵동하는 벨소리가 들렸고 성진이는 누군지 확인하고 급히 문을 열었다.

"어서와!..."

"오냐~"

준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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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3-12 19:32 | 조회 : 6,63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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