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의 날

"얘들아 아주 중요한문제가 있어"

"네?"

"나 일주일 뒤에 하림이랑 데이트 한다"

"아...뭐 네! 하겠죠 좀 뜸했던것 같긴 하지만.. 사귀시는 사이니까요"

"근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네?"

"날 위해 이벤트를 한데"

"그...러면?"

"나를 최대한 예쁘게 꾸며야해"

"!!!!!!!!! 그말씀은...!"

"오늘은 쇼핑이다!!!!!!!!!!!!"

"꺄ㅑㅑㅑㅑ!!!!!!!!!!!!"

"진짜요? 진짜 진짜 진짜???"

"하... 황태자 전하 만세!!"

"드... 드디어!"

모두가 환호를 지르는때 한 아이만 동떨어졌으니..

"뭐....뭐야?"

그녀는 바로 들어온지 한달된 신참 시녀였다

"언.. 언니 갑자기 왜 소리를 지르는거야??"

들어온지 한달된 신참이 어떻게 아가씨의 시녀가 될 수 있었을까?

"아~ 그건 바로 아가씨가 쇼핑을 가시면..음... 가보면 알아!일단 준비해 아주아주 예~~쁘게!"

바로 그녀의 언니가 셀리아나의 든든한 오른팔! 카텔라의 동생이기 때문이었다.

그런 든든한 빽을 얻은 그녀는 지금 엄청난 상념에 빠져있었으니...

'가보면 안다니... 아아악!! 궁금해!! 예쁘게는 왜 꾸며야 하는거야?? 쇼핑은 아가씨가 하는거잖아!! 아, 아가씨는 무슨일이지?? 갑자기 쇼핑을 가신다 하고.. 원래는 화장의 ㅎ 자만 들어도 질려하시는 분인데... 흐어어어어!!! 더 궁금해애!!!!'

(딱!)

이때 무지막지한 상념을 깨버릴 대왕 딱밤이 왔다

"아! 야!!!!!"

"뭐? 야?? 이게 누구덕분에 여기있는데...흑! 이 언니는 너를 이렇게 키우지 않았는데!!"

"헐~ 언니가 나를 언제키워?? 나는 엄마가 키웠지!!"

"그런 어머니께서 너를 단속 잘하라 했으니 내가 아~~주아주 친히 너에게 딱밤을 하사한 거란다~"

"하사는 무슨.. 그래서, 딱밤은 왜 때린건데??"

"무슨생각할지 훠~~~언이 보여서 그런다 그만 생각하고 꾸미고나 와"

"치이..."

그녀는 아픈 이마를 붙잡고 터벅터벅 그녀의 방으로 들어갔다

'뭐... 이정도면 됬을려나?'

그녀는 거울에 비친 모습을 봤는데

'역시... 내가 좀 귀엽긴 해'

그곳에는 짧은 머리를 양쪽으로 딴 청순한 귀여운 꼬맹이가 있었다

"하... 내 다음생에는 쭉쭉 빵빵한 미녀로 태어나리...!"

그녀가 쭉쭉빵빵에 집착하는 이유가 있었으니

"쭉! 쭉! 빵! 빠아아아앙!!!!!!!!!!!"

"뭐래 얼른 안오냐!!!"

그 이유는 그녀의 뒤에있는 쭉쭉빵빵한 그녀의 언니 때문이었다.

그녀의 언니인 카텔라, 그녀는 행동은 엄마같기도 하고 잔소리 친구같기도한 구수한 성격을 가졌지만

"아아아아앆!!!!"

쭉쭉빵빵한 몸매와 도도한 얼굴을 갖고있었다

"... 왜 보자마자 소리를 지르고 지랄이야"

"저건 너무 유전자 몰빵이잖아아!!!"

"... 나도 알아 내가 쫌!"

"....에휴..."

"빨리와 다들 기다리고 있어"

하지만 그녀가 지금 있는곳은 그녀의 직장, 공과 사를 구별해야 했다

"아! 알았어 빨리 갈께!!"

그녀는 소량의 돈을 주섬주섬 챙겨 일행과 합류했다

"얘들아 다 모였니?"

아가씨의 물음에

""""""네에에에에에에에에!!!!!"""""""

우리들은 힘차게 대답했고

"가자!"

그녀는 만족한듯이 앞장서서 나아갔다

아가씨와 함께 장신구를 고른지 몇분이 지났을까?

한 남성이 우리 아가씨에게 쭈뼛 쭈뼛 다가왔다

"야!, 저기 보이지?"

"응 감히 우리 아가씨한테 붙다니..."

"푸흣! 그맘은 이해 가지만 잘봐.저게 내가 예쁘게 꾸미라고 한 이유니까"

"어?"

'저게 예쁘게 꾸미라고 했던 이유라고?? 왜????'

그녀는 다시 시선을 돌려 아가씨와 그 남자를 바라보았다

'그럼 그럼 저런 날파리는 거절하셔야지. 우리 아가씨 잘한다!!'

그 남자는 아가씨에게 무언가를 말하는가 싶더니 아가씨가 웃으며 말하자 머쓱해했다

'응?'

그때 나와 동갑인 소티아가 돌아가려하는 그 남자를 붙잡아 얘기를 하더니 쑥 빠졌다

"어?? 언.. 언니 쟤 저렇게 빠져도 되??"

"응? 어어~ 응! 그럴려고 나왔는걸?"

"뭐?"

"에휴.. 우리 눈치없는 카라... 이 언니가 설명해 줄께"

"...눈치없는은 빼도 돼..."

"자, 저기 우리아가씨 아름다우시지?"

"응 엄청"

"네가 남자라면 어떻게 할꺼야? 그냥 저런 미인을 보고 지나칠꺼야?"

"...음........아니.. 말이라도 한번 걸어봐야지"

"그치? 근데 만약 네가 평민 남성이라면! 엄~~ 청 못생겼다면?"

"슬프겠지만 보고만 있을꺼 같아.."

"만약 얼굴 좀 생기고 돈좀 있으면?"

"말한번 걸어보지"

"그거야"

"그거?"

"우리 아가씨에게 들어온 가련한 나비를 우리가 잡는거지"

".....아?"

"돈도 있다, 얼굴도 있다 잡고 보는거야!!"

"...와 대박"

무슨소리를 하나 했더니 미친소리였다. 돈있고 얼굴있으면 다 잡아야 하는건가????

"쩔지?"

"쩌네"

"그럼 너도 잡아"

"에?"

"오, 마침 쩌어어기 너한테 오시는거 같은데??"

"뭐?? 에이.. 설마아~ 나는....애같은데....."

"카라, 장난이어도 그런말은 하지마. 너는 애같은게 아니라 귀여운거야"

"맞습니다, 당신은 애같은게 아니라 귀엽습니다"

"에?"

"피식.. 혹시... 저랑 같이 밥 한번 드실생각 없으십니까?"

"하.. 하지만"

"저는 저기계시는 아가씨한테 가지않고 바로 레이디 한테 온건데...."

"네???"

"밥 한번먹 먹자는 얘기였습니다"

'이세상은 얼굴이 다야... 얼굴있고 돈있으면 잡는거야....'

그녀들이 꾸미러 가는 아가씨를 특히 좋아하는 이유...

그것은 바로 새로운 커플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저... 저기요.... 저도 바로 왔는데..... 혹시 밥 한번 드시지 않을래요?"

"아... 죄송해요 저는 임자가 있어서..."

하지만 예외가 있듯이

진정한 셀리아나의 덕후인 카텔라는 그런 연애보단

"아가씨!!!!!"

"응!"

아가씨의 꾸미는 얼굴을 보기 위해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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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7-24 01:57 | 조회 : 1,359 목록
작가의 말
하르림

이번엔 다른 사람의 관점으로 써봤는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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