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ger 1.





“여주야, 서여주!”




“네!! 가요 엄마!”

“왜이렇게 오래걸려! 저녁먹으러 가는건데!”

“히- 엄마, 그래도 성인되고 첫 생일이잖아. 이쁘게 하고 가야지!”

엄마가 문자가온 폰을 슬쩍 보더니 인정하기 싫은것을 인정하듯 말을 더듬으며 대답했다.

“ㄱ..그래.. 생일선물은 가면 있어.”

“오! 생일선물! 빨리가자!! 김기사 빨리 가줘요!!”

“네! 생일이신 우리 작은마님!!”

“헤헤! 고마워요!”


우리는 차에 빨리 탔고, 우리가 탄 검은색 외제차는 바람을 가르며 어떤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우와!”

내가 감탄하며 서있자 엄마는 내 손을 잡고 들어가서 예약햐둔 자리로 갔다. 거기는 어떤 사람들이 앉아있었고, 아빠도 계셨다.

“아빠..?”

“어 그래 여주야. 저기 가서 앉거라.”

아빠가 가르킨곳은 어떤 피부가 엄청 하얀 남자가 앉아있는자리 앞이었다. 나는 빨리 자리로 가서 앉았고 앞에 앉은 남자를 무시한채 핸드폰을 보며 내 앞으로 나온 파스타를 먹었다.

“…그래서 우리 얘는..”

어른들이 말하는 얘기는 거의다 자기 자식을 자랑하는 얘기뿐이었고, 난 그런것이 싫었기에 노래를 틀고 이어폰을 낄려고 했다.

“아! 여주야! 까먹을뻔했네! 너 오늘 생일이라면서~”

“아…네에..”

같이 앉아있던 아주머니가 갑자기 날 부르더니 생일축하한다고 말하셨다.

“그래서, 선물은 마음에 들어?”

“예? 선물이요?”

“그래~ 3개월 후에하는 결혼말이야. 여주엄마, 아직 얘기 않했어요?”

“서프라이즈 할려고 했는데 까먹었네요 호호. 여주야 인사드려. 이분은 네 시어머니 되실 분이고 이쪽은 시아버지 되실 분이고. 그리고 저기 네 남편이 될 윤기씨야.”

엄마가 가르킨곳은 내 앞에 앉아있던 남자였고, 우리의 눈이 마주쳤다. 그는 이목구비가 뚜렸하고, 얼굴은 아주 하얗고, 눈은 진한 검은색이었다.

잘생겼다.

그를 정면으로 바라볼때 처음 들은 생각.

아주 잘생겼다. 나랑 결혼하는게 아까울 정도로.

“안녕하세요. 민윤기 입니다. 25살이에요.“


어? 잠깐만.. 나 그럼 이 민윤기씨랑 ㄱ..결혼 하는거?


“여주야~ 너도 인사해야지.”

“아..아 네..서여주입니다..스물..이에요.”



하… 안되는데..



집으로 갈시간이 되자 엄마는 나한테 잘가라고 하고 가려고 했다.

“그럼 여주야! 잘들어가고!”

“잠만! 엄마 무슨소리야. 어딜가는데.”

“아까 못들었니? 너 오늘부터 민윤기씨랑 같이 살거야. 결혼 3개월 남았는데 빨리 친해져야지.”


허? 언제 그랬는데..ㅠㅠㅠㅠㅠㅠㅠ못들었다고..

민윤기는 웃으면서 우리 엄마한테 인사를 하고 나의 손목을 잡고 냉큼 반대쪽으로 갔다.

“아! 손목!! 아프다고요!!!”

“그래?”

민윤기는 손을 바로 놓았고 나한테 자길 따라오라는듯 손짓을 했다. 나는 갈곳이 없어지기도 했고, 그래도 내 생일선물로 이런 결혼을 미리 정해놓았다는게 아주…..기쁘…긴개뿔. 진짜 왜 이런 남자랑, 아니 잘생긴건 알겠는데,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하… 쨋든 민윤기를 따라갔다. 따라가서 그의 검은색 승용차를 탔고, 그길로 쭉 집에 다다랐다.




집은 아주 깨끗하고 가구가 그리 많진않은 집이었다. 그래도 있는가구들은 다 화이트 아님 블랙이었고, 딱 느낀게 ‘이사람집이구나’ 라고 새삼 느꼈다. 뭔가 그 남자가 풍기는 아우라가 비슷해서일까, 엄청 닮았다고 느꼈다.

“저기. 저방, 니방이야.”

“아..네에..”

“너, 내가 좋아?”

“네?? 아... 아직은 모르죠.. 첫만남인데..”

“그래? 어쩌냐, 난 니가 좋은데.”

그가 점점 나에게 다가왔다. 한발짝, 한발짝.

무섭고 소름끼치는 느낌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잠시만요..! 잠깐! 지금 뭐하시는..!”

우리의 얼굴이 닿을정도로 가까이온 민윤기에 나는 놀랐고, 뒤로 갈려고 해보았지만 어느새 등은 벽에 닿아있었다.

“읔!”


“그래. 난 너에게 흥미가 있어. 좋아한단 말이야. 하지만 20살한테는 너무 벅찰거같은데?”


“지..지금 저 무시하시는 건가요?”

“흐음? 글쎄요, 어떻게 생각하시나”

민윤기는 그렇게 나한테서 떨어졌고, 어떤 방으로 들어가며 말했다.


빨리 자야지 내일 일어나서 나랑 밥먹지



아가.

0
이번 화 신고 2018-01-02 17:18 | 조회 : 1,362 목록
작가의 말
nic58900756

블로그에서도 연재해요! 모든 내용은 허구이며 방탄소년단 빙의글 입니다!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