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디안, 크리스마스가 뭐야..?"
엘이 디안이라는 소년을 보곤 물었다. 하지만 소년은 말없이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보곤 다시 엘을 보고는 미소를 지었다.
"크리스마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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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이 스푼 기숙사에서 눈을 뜨었다.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있었다. 그러곤 침대에서 일어나서 서장실로 갔다.
"...?!"
"어, 엘양. 메리 크리스마스!"
그러자 트리에 장식을 달고있던 귀능이가 엘을 보곤 말했다. 엘은 자신 앞에 펼쳐진 광경들을 보곤 눈물을 흘렸다.
"어..? 왜우세요!"
"무슨 일이냐."
다나도 트리에 장식을 달던 손을 멈추곤 엘을 바라보았다. 엘이 울자 조금 당황한 것 같았다.
"아니요.. 이런 건.. (<웃으며>) 오랜만이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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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는..?"
"너가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봐!"
그러며 디안은 명쾌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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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아주 모자란 크리스마스 특별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