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얘기

3교시 끝난 후 쉬는 시간. 예은이와 하은이는 유진이 자리로 가서 수다를 떨고있었다.

하윤-"아, 유진아!"

유진-"왜."

하윤이에게 들려온 대답은 묵뚝뚝한 대답이었다. 그러자 하윤이는 한숨을 쉬곤 말을 이어갔다.

하윤-"3반 남자애가 너 좋아한다고 전해달래."

예은-"풉..! ㅂㄷ...ㅂㄷ.."

유진-"아가리 닥치고 꺼지라고 전해."

둘의 대답은 너무나도 달랐다. 예은이는 웃음을 계속 참았고, 유진이는 정색했다.

하윤-"ㅋㅋ 너 답다!"

예은-"맞앜ㅋ"

유진-"웃지마라."

유진은 무표정을 이어갔다.

예은-"시름"

그러며 예은은 가운데 손가락을 유진이에게 보였다.

유진-"아가리 닥쳐"

예은-"유감. ㅋ"

그러자 하윤이가 계속 웃으며 말했다.

하윤-"ㅋㅋ 너희들잌ㅋ 싸우면ㅋㅋ 꼭 말빨롴ㅋ 싸우더랔ㅋ!"

예은/유진-"넌 닥쳐."

예은과 유진은 동시에 하윤을 무표정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하윤-"너무해..."

태안-"뭐가 너무한데?"

자리에 없던 태안이가 자신에 자리에 앉고 있던 하윤이를 보며 말했다.

하윤-"아, 태안아! 미안하지만 우리끼리 이야기 하는 중이라서.."

유진-"너 말은 이거지? 좀 꺼져."

유진이 하윤이의 말을 대신 말했다.

하윤-"맞아! 정확.. 아니잖아!"

하지만 하윤이는 그런 말을 할려고 한게 아니었는지 유진이에게 화를 냈다. 그러며 태안의 자리 의자에서 일어났다.

태안-"괜찮아. ㅎㅎ"

그러며 태안은 자신의 자리 의자에 앉았다.

예은-"우리 자린 왜옴?"

유진-"내 자리거든. 그리고.."

태안-"여기 내 자리야."

예은-"아, 맞다. 너 유진이 옆자리 였지?"

태안-"응."

퍽-

태안-"악..!"

유진은 자신의 말을 막은 태안이 짜증났는지 태안의 등을 후려쳤다.

태안-"아야.. 너 손이 맵구나.."

예은/하윤-"맞아."

딩동 댕동-

선생님-"수업시작한다."

예은/하윤-"아, 나 갈께."

그러며 예은이와 하윤이는 신속하게 자신들의 자리로 갔다. 그러자 태안이가 작게 유진이에게 소근 거렸다.

태안-"유진아. 이따 학교 끝나고 얘기 좀 하자."

유진-"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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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이번 편은 제가 학교에서 수업하면서 교과서에 써놓고는 집에 교과서를 가져와서 쓸거에요ㅎㅎ

그래서 이건 학교에서 쓴거나 다름이 없죠ㅎㅅㅎ

내일쯤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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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2-20 17:53 | 조회 : 1,271 목록
작가의 말
해를 품은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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