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교

"잠이 않와.."

유진이가 자신의 방, 침대에 이불을 덮고 누워있었다. 지금의 시간은 새벽 6시. 유진이는 너무 일찍 일어났나 싶어 다시 자려고 했지만 잠이 않오자 일어서서 일찍 등교를 하려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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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유진이가 가방을 매고 집 밖으로 나왔다. 한달 전만 해도 여름이었는데 조금 쌀쌀하자 유진이는 '정말 가을이 됬구나.'라고 생각했다.

GGGGGG_

그렇게 생각에 잠겨서 자신의 집, 대문 앞에서 멍하니 있던 유진이는 자신의 전화 소리에 바로 스마트폰을 꺼내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유진이는 전화를 한게 누군지 알았다. 하지만 유진이는 전화를 받을때 항상 `여보세요`라고 했던게 습관이 되어서 지금까지 하게 되었다.

{"유진띠~ 뭐해~?"}

"밖에 나와있다."

항상 신나는 목소리였다. 하지만 유진이는 그 말에 묵뚝뚝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그 목소리에 주인공은 익숙하다는 듯 말을 이어갔다.

{"어디 밖에~?"}

"집 앞."

유진은 자신의 첫 말을 못 알아 들은게 조금 짜증났지만 그냥 대답을 해줬다. 전화를 받은 손의 반대 손을 바람막이 잠바 주머니에 넣고, 주머니에 있던 사탕을 입에 물었다. 그 사탕은 막대 사탕이었고, 막대 사탕을 물은 포즈가 유진의 성격과 비슷하게 있었다.

"넌 어딘데."

{"그을쎄~? 어딜까?"}

유진이가 되 묻자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애매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유진은 예상하고 있었는지 하늘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놀이터."

유진의 집을 주택. 유진의 집 앞에는 놀이터가 있다. 유진이는 따라서 자신이랑 통화를 하고있는 사람이 놀이터에 있을 거라고 예상한 것이다.

{"헐. 어캐 암?"}

그게 맞았는지 그 사람은 놀이터에서 내려와서 유진이 앞에 왔다. 유진이와 통화한 사람은 정 하윤, 유진이의 친구인 하윤이였다. 그러자 유진이는 통화를 끊고, 하윤이를 쳐다보았다.

"가자."

이렇게 한 마디를 남기고 유진이는 학교로 걸어갔다.그러자 하윤이는 유진이에게 뛰어가며 헉헉거렸다.

"같이가~!"

그렇게 또 아이들의 일상이 시작되었다.

--

8시 10분. 유진이와 하윤이가 학교 후문에 도착했다. 그러곤 유진이는 학교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하윤이는 유진이의 가방을 잡았다. 그러자 유진이는 뒤돌아서 하윤이를 봤다.

"우리 예은띠랑 같이 가자!"

"뭐...?"

유진이는 않간다고 하려고 했지만 힘이 약한 탓에 하윤이에게 반강제로 끌려가고 말았다. 그렇게 계속 걸어서 학교 정문 쪽에 있는 예은이의 집에 도착했다. 한 5분 정도 기다리니 예은이가 가방을 매고 나왔다.

"..?"

"가자!"

예은이와 유진이는 하윤이에게 반강제로 끌려가고 말았다.

--

8시 25분. 예은이와 함께 다시 학교 정문에 도착했다. 하윤이는 예은이와 유진이의 가방을 놨지만 지 잘못을 모르는지 해맑게 학교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잠깐."

"..죽고싶냐?"

팍_

유진이와 예은이는 짜증났는지 학교 안으로 들어가려는 수진이의 가방을 잡았다. 그러곤 유진이는 어깨 를, 예은이는 팔을 손으로 때렸다.

"악! 아야야.. 못 움직이겠어.."

"구라까지말고. 가자."

유진이는 하윤이의 말에 묵뚝뚝하게 대답하고는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 그에 하윤이는 예상했는지 어깨를 으쓱하며 예은이와 같이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유진아. 나도 사탕 줘."

유진이가 입에 물고 있던 사탕을 보고 예은이가 유진이에게 부탁했지만 유진이는 묵뚝뚝하게 대답했다.

"꺼져."

유진이는 뒤돌아서 예은이를 보더니 다시 앞을 보고 갔다. 뒤에서 "시발"이라는 예은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

4-2반 교실. 유진이의 자리에 예은이와 하윤이가 와서는 둘이 수다를 떨었다.

"아, 근데 하윤아. 내가 어제 시내 갔었거든?"

"엉."

수진이와 예은이가 팔은 유진이의 책상에 두고, 다리는 꾸부려 앉아서 유진이의 앞에서 시끄럽게 떠들었다. 그때 책을 읽고 있던 유진이는 짜증이 났다.

"야, 너희들. 얘기 할거면 너희 책상에서.."

그러던 유진이가 고개를 들어 앞을 봤지만 하윤이와 예은이는 이미 그 곳을 떠난 뒤였다.

"이 새끼들이 진짜.."

자신들의 자리에 있는 애들을 보며 유진이가 중얼거렸다.

--

9시. 선생님이 반에 들어왔다. 처음보는 애와 같이.

"이 애는 오늘부터 너희와 지낼 전학생이다. 인사하도록."

선생님은 전학생을 보며 아이들에게 그 애가 누군지 설명했다.

"안녕, 나는 김 태안이야. 잘부탁해."

남자애였다. 태안이는 잘생겨서 벌써부터 잘생겼다고 소근거리는 여자애들이 있었다. 잘생긴 거로 따지만 유진이와 똑같았다. 그래선지 여자애들은 유진이의 성별과 외모가 상반대여서 혼란스러웠다.

"쟤는..."

"너는 유진이 옆에 앉아라. 유진이는 짝궁 좀 잘도와주고."

유진은 본 듯한 태안의 얼굴에 손으로 턱을 괴고 자신의 옆에있는 창가를 바라보며 딴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선생님은 말을 이어갔다.

"저.. 선생님...? 유진이가 누군지.."

하지만 태안이는 유진이라고 하니 누군지 몰랐다. 그러자 선생님은 깨달았는지 태안이를 다시 쳐다보았다.

"아, 저기 창문보고 딴 생각에 잠겨있는 애다."

그러자 태안이는 유진이를 보고 알았는지 유진이의 옆에 앉았다.

"안녕. 유진아. 근데.. 너, 여자니..? 남자니..?"

"풉!"

"푸하하하!!"

뜻밖에 태안이의 질문에 반 아이들은 모두 웃었다. 하지만 유진이는 그렇게 좋지 않았는지 정색했다.

"..여자. 그리고 빨리 수업 준비해. 국어 시간이니까."

"어..? 알았어."

그렇지만 대답을 해주었고, 챙겨주기까지한 유진이를 태안이는 티는 않내지만 착한 애라고 생각했다.

"푸하하...죄송합니다."

유진의 뒷 자리인 남자애 한명은 계속 웃긴지 웃었지만 뒤 돌아서 째려보는 유진이때문에 곧 잘못을 뉘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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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2-15 19:01 | 조회 : 1,468 목록
작가의 말
해를 품은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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