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피온

"오빠, 오피온 가자."

"......?"

소년이 소녀의 말에 의문을 품었다.

"아니, 우리 그 대답 들어야 하잖아."

"....."

소년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가자."

소녀는 소년의 손을 잡고, 오피온으로 향했다.

--

그들이 오피온에 도착 했을 때였다.
직원한테 묻고, 마스터의 집무실 방문을 열고 앞을 본 순간 블로우가 각성을 풀고 있었다.

"너의 이름은 [블로우] 각성 해제."

루드가 된 블로우는 마스터를 보자 자신의 뚫어져라 쳐다보며 굳은 표정을 보고, 의문을 품으며 뒤를 봤다.
하지만 지금, 자신도 마스터와 똑같이 되었다.

"그러니까 일단 여기 앉자."

마스터의 말에 소년과 소녀는 집무실 마스터의 책상 대각선 아래 쪽에 있는 소파에 앉았다.
하지만 마스터는 표정과 다르게 너무 침착했다.
루드는 그걸 보고 또 의문이 생겼다.

"..음.... 그 대답을 들을 려고 온거겠지?"

"네."

소녀는 대답을 했지만 소년은 그냥 고개만 끄덕였다.

"으음.. 좋아. 그럼 여기에 이것들 좀 써줘."

마스터는 무언가 적힌 종이를 건냈다.

-성명:엔드
나이:17
마법 속성:빛
표식 위치:오른쪽 손목

성명:엔리
나이:14
마법 속성:치유, 방어
표직 위치:왼쪽 손목-

"오케이! 자, 됐어!"

"근데, 마스터?"

"응? 왜, 루드?"

마스터는 아무것도 모른 다 듯이 루드를 쳐다보았다.

"이거 왜이렇게 됬는지 저만 모르나요?"

"아아.. 그게...사실은.."

"아하, 마스터의 말을 들어보니.

이 애들은 전에 여기 들어오고 싶다고 했고, 오늘 그 대답을 한다 그래서 온거라고요?

나 참나, 어이가 없어서."

"나 잘했지?"

"뭘 잘했어, 이 마스터야."

루드는 이 말을 하고 소파 쿠션을 마스터에게 던질려는걸 참았다.

"하하하.."

"....."

어색하게 웃은 엔리와 말할 필요를 못 느낀 엔드였다.

0
이번 화 신고 2017-12-04 22:51 | 조회 : 1,316 목록
작가의 말
해를 품은 달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