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

자소서가 나빴습니다. 기가 다 빨렸어요!
















흐음.. 오랜만에 우리 시무한테 가볼까?

그러더니 현은 어딘가로 향했다.
그곳은 지하실 중에서도 제일 안쪽에 음산해 보이는 문쪽이었다.

현은 문의 여러개 잠금장치를 해제하고는 문을 열었다. 그 문은 음산한 분위기에 걸맞게 비명을 지르며 서서히 묵직하게 열렸다.

방 안은 생각보다 아니 생각 이상으로 밝다못해 상쾌하며 따스했다. 지하가 아닌 듯 햇볕이 포근하게 내리쬐고 습도도 적당했다.

그 방 안에는 식물들 아니 한 식물로부터 비롯한 덩쿨들이 자라고 있었다. 이 때문인지 공기도 상쾌했다.

시무야!! 나왔어!

그때 현이 식물을 향해 밝게 외쳤다.
그러자 식물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점차 현에게 다가왔다.

오랜만이야 잘 자라고 있었어?

...

그 식물 즉 시무는 반가워하듯 현의 얼굴에 줄기를 비볐다.

아이고 귀여워라 왜이리 귀여워 요놈 애교쟁이!

시무는 칭찬을 받아 기분이 좋은듯 줄기로 현에게 하트모양을 만들어 보였다. 그리고 어디선가 무언가를 가져오더니 현에게 건내주었다.

아닛! 이것은!! 고마워 시무 으이구 기특해라

시무가 건낸 것은 다름 아닌 과일이었다.
그 과일은 시무가 만드는 것 중 가장 맛있는 과일이었다.

아! 시무야 오늘은 하진이랑 놀까?

...

시무는 하진이랑 논다는 소리에 잎사귀를 흔들며 기분이 좋다는 것을 표현했다.

그렇게 좋아? 기다려 하진이 깨어나면 데려올께.

...

시무는 알겠다는 듯 줄기를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었다.

우리 시무 왜이리 똑똑해? 아주 좋아

...

시무는 또 칭찬에 기분 좋은 듯 강아지가 꼬리 흔들 듯 잎사귀를 흔들었다.

시무 그럼 하진이한테 갔다올께 기다려!

...

시무는 알겠다는 듯 손을 흔들듯 줄기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렇게 현은 하진이 있는 침실로 갔다.
하진은 아직 자고있었다.

으음..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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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2-19 01:04 | 조회 : 16,857 목록
작가의 말
Red Pearl

자소서 어떻게 써야하죠? 고3도 아닌데 ㅠㅠ 클러스터 자소서 나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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