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들은



음, 일단 이번에는 저와 그 녀석에 대해 올리는 거였죠.


일단 실명을 밝힐 수는 없으니 가명으로 저는 홍태양, 그 녀석은 양태오로 할게요.


먼저 저는 그냥 정말 평범해요. 얼굴도 여느 남학생이랑 똑같이 생겼고 피부 트러블이 없는 정도? 그리고, 키는 평균보다 조금 큰 편이고. 평소에 글 쓰는 거 좋아하고 실제로 글을 투고한 적도 있어요. 그래서인지 조금 감성적이고, 내성적인 면도 있어요.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고 싶지만 낯가림이 심해서 딱 제 주변의 오랫동안 알아온 사람하고만 지내요.

하지만 그 반대로 태오는 진짜, 그냥 완벽하다고 밖에 없어요. 제 남친이라 콩깍지가 씌여서 그런건진 몰라도 얼굴도 잘 생겼고, 피지컬도 좋아요. 본인한테서 어릴 때부터 축구를 해왔다는 얘기도 들었고 현재도 축구부로 지역에선 꽤나 이름 알려져있는 고등학교의 축구부 소속이구요. 또 정말 사교성이 좋아서 누구나와 친해져요. 저랑 처음 만났을 때도 빨리 말도 터넣고 친해졌거든요.

아 이렇게 쓰고보니 남친 자랑 같네요, (웃음)

아무튼 이렇게 저랑 태오는 극과 극 같은 사람이지만 의외로 노래 취향, 사귀기 전에 얘기 놔눴던 이상형 같은 것도 잘 맞아요. 좋아하는 음식도 잘 맞고, 마치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있던 것 처럼요.


이걸로 저랑 태오의 간단 프로필? 같은 건 끝이에요.

아, 중요한 게 빠졌네요. 저랑 태오는 한 살 차이에요. 제가 동생이구, 한 살 차이라서 형 같은 칭호는 안 사용하고 그냥 서로 이름 불러요. 사귄지는 다음 달 추석 중에 1년하고 5개월 째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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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9-25 21:50 | 조회 : 538 목록
작가의 말
홍태양

다음 화에는 어떤 얘기를 시작으로 제 이야기를 시작할지 굉장히 고민되요. 만약 제 이야기를 읽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제게 말해주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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