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2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친해졌는지 간단히 설을 풀겠음.

고2때 부터 같이 어울리던 무리가 있음. 사실상 고1때 부터 알던 아이들이지만, 그때는 이렇게 친하지는 않았음.

무튼, 고2되서 같이 밥도 먹고, 놀고 하다보니 엄청 친해짐. 근데 내 성격이 지금은 안 그런데, 옛날에는 내 맘대로 안하면 말도 않고 삐져있는 스타일임. 그래서 애들이 좀 싫어하고 버거워했음.

그래서 이걸로 많이 싸우기도 했음. 무튼, 그렇게 고3이 되었음. 근데 이 무리 중의 김민(가명)이라는 애가 있는데 얘가 남친을 사귀고 부터 성격이 이상해짐. 작년에도 남친을 사귀긴 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음.

무튼, 성격이 이상해지기 시작함. 내가 인사해도 받는 척 마는 척, 일부러 봤는데 못 본 척. 등등 그러다가 일이 터짐. 우리 애들끼리 단톡이 있었는데 거기를 다 나감. 말도 없이. 그러고는 빛나에게 단톡 다 나갔는데 뭔 일이냐고 갠톡 왔길래 내가 아, 얘네가 나 떨구려고 하는 구나. 생각되서 빛나보고 단톡 방 따로 팠나 보지. 이러니까 그렇다고... ㅋㅋㅋ

무튼 그러고 나서 김민이랑 엄청 싸움. 물론 문다선도 그걸 느끼고 한 몫 거들음. 근데 김민은 파워당당 ㅋㅋ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름. 이 일은 김민과 나, 문다선 이렇게 셋의 문제인제 자기 남친 방패 삼아 아무말 대잔치. 남친까지 합셈.

그리고 나랑 문다선이 상메의 뭐만 하면 지들 상메의 저격. 저번에는 빛나 페이스북 게시글의 좋아요 하나 눌렀다고 개지랄. 친한척 하지 말라. ;; ㅋㅋㅋㅋ 님보다 빛나 내가 더 봤고, 너보다 내가 더 친한데. 네들한테 안 말하는 비밀 나는 다 알고 있는데. 웃기죠. ㅋㅋ

무튼 이렇게 해서 나와 문다선은 그 무리에서 나옴. ㅇㅇ 그게 더 좋았음 ㅋㅋ 처음에는 아는 애들 얼굴 일부러 피하는게 좀 그랬는데, 지금은 그런거 안중에도 없음 !

나와 문다선은 이렇게 나오고.

보영이라는 애도 좀 비슷하게 나옴. 무리중의 조송한(가명)이라는 여자애가 있는데 얘가 갠톡으로 보영이 한테 다다다 몰아 붙임. 보영이가 성격이 털털하다 그랬잖음? 그래서 남자애들이랑도 곧잘 놀음. 근데 이건 누구나 그렇지 않나? 아님 말고. ㅇㅅㅇ 무튼 그래서 조송한이 얘보고 남자 밝히는 줄 몰랐다고 이지랄. 근데 얘는 그거 가지고 뭐라 안하고 걍 우리랑 놀고 밥 먹음..ㅋㅋㅋ 진짜 걸크러쉬 개쩔 어쩔.

무튼 이게 우리가 뭉치게 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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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9-18 10:55 | 조회 : 1,15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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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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