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던전-4화

아넨이 들고있던 칼을 높이 쳐들었다.
"으야아아아앗!!!!!!"
캉-!
성안에 아넨의 칼소리가 울려퍼져나갔다.
"죽어라!!"
체이터가 아넨을 향해 손을 뻗은 후, 곧바로
마법진을 소환해냈다.
그 던전 안에서 둘을 제외한 모두가 잠자코 있었다.
-실로 웅장한 광경에 움직일 생각조차 못하고있었다.
그러다 가만히 불똥이 튀겨 죽는 아군도, 적군도 대다수 였다.
그렇게 서로 최선을 다해 싸웠건만, 다리에 상처를 입은 아넨과는 달리, 체이터는 상처하나 입지 않았다.
"으윽..어째서.."
"훗,그댄 나를 너무 깔봤다."
체이터가 자신만만하게 가슴을 앞으로 내밀며 말했다.
"과연..그렇군."
응, 둘다 아니야. 어디서 주워들은건지,원.
뒤에서 그녀를 지원하던 알레이스 던전의 보스, 알렉스가 창피함에 고개를 숙였다.
알렉스는 이무기다.
곧, 용이 될.
하여간, 좀만 칭찬하면!
알렉스가 생각을 덧붙이며, 체이터의 상처치료와 마나를 불어넣어주는 일을 이어나갔다.
그러던중, 어느 두 여성의 목소리가 던전안을 울렸다.
"우움..여기가 맞는걸까나?"
"그럴꺼에요~!"
평소 알레이스던전에 온적이 없는 로우와아레이의 대화가 모든 움직임을 멈추었다.
"엇, 여기맞나보네~체이터양!"
"아니, 두분다 어째서 이곳에?"
"왜 왔긴~ 체이터씨를 도우러..."
푸욱-
그 화목한 대화는 붉은분수들과 함께 멎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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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9-26 21:28 | 조회 : 1,416 목록
작가의 말
ちや♡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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