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빈아! 빈아! 이리와봐"

"응? 잠시만 물기 좀 닦고"

침실에서 이불을 바닥에 깔고는 잔득 기대된다는 표정으로 빈을 황급히 부르는 현의 모습에 서둘러 빈은 젖은 머리를 말리고 침실에 들어가 서있는 현의 뒤에게 안고는 머리위에 얼굴을 올렸다.

"우리 현이가 무슨일로 불렀을까?"

"헤헤...빈아 이불끝에 누워봐"

"?알았어"

순순히 이불끝에 일자로 눕기 무섭게 현은 이불을 돌돌 말아 '빈'김밥을 만들어냈다.

거꾸로 뒤집혀 앞머리가 흘러내린채 뒤집혀진 상태로 현을 보며 잠시 생각하더니 이제야 알아차렸는지 빠져나갈려고 애를 쓰는 빈이다.

하지만 벗겨지지않는 이불에 빈의 표정이 어두워졌지만 반면 현의 표정은 기쁨으로 차있었다.

"오늘은 내가 빈이를 다룰꺼야"

쪽-

"기대해 빈아♡"

소오름-

"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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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3-05 21:57 | 조회 : 3,630 목록
작가의 말
도리도리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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