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빈아 갑자기 왜이래?"

"조용히 하고 그냥 와봐"

거실에 이젤을 세워 두고 도화지를 올려두고 서는 의미모를 웃음을 지으며 현의 눈을 가리고 조심스레 이젤 앞 의자에 앉혔다.

그리고 가리고 있던 손을 때고 현의 이마에 살며시 입을 맞추어 주고 선 빈의 특유의 눈웃음을 짓고는 이젤으로 향하여 연필을 잡았다.

"그림그릴려고?"

"딩동댕~! 지금 가장 아름다운 너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겨 두고 싶어서..."

"푸핫...오글거리게 뭐야...그림 실력 믿어도 되?"

"현아, 나를 믿어야지 누굴 믿을 수 있겠어? 나 이래뵈도 미술 10년 배운 사람이야"

"그럼...믿어볼께"

사각-

사각-

거실에는 입꼬리를 살며시 올려 가만히 앉아있는 현과 그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그림에 열중하는 빈이 있었다.

거실속에는 평소와는 다르게 연필 소리만이 가득 채웠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빈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보이며 현을 보며 웃어보였다. 현은 내심 궁금하였는지 일어나서 그림을 볼려고 버둥거렸다. 하지만 빈은 현이 못 보게 큰 키를 이용해 높이 들었다.

"끄응...보여줘~"

"싫어~ 나중에 보여줄께"

"치잇..."

빈은 볼을 부풀인 현의 볼을 살며시 꼬집어 흔들며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이어서 눈, 코, 이마...이렇게 뽀뽀를 끝낸 다음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현을 바라본다.

"현아, 사랑해 이 세상 누구보다도 어떤 무언가 보다도 사랑해"

"푸훗...그건 나도야 빈아"


사랑해, 현아

사랑해, 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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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꼼)새해 복 많...많이 받으세요~!

무려 일주일 동안 올리지 못한 점에 사과를 드릴께요...! 원래 계획으론 한복을 입고 뜨거운....흠 보내는 이야기를 할려고 했는데 개인 사정으로 인해....

개인 사정으로 독자님들께 피해드린 점 정말 죄송합니다!

이야기를 넘어가서 용돈은 많이 받으셨나요?
늦었지만 독자님들께 좋은 연휴가 되었기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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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2-05 20:45 | 조회 : 3,963 목록
작가의 말
도리도리하도리

내일이 월요일이라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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