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홧김에 참지 못하고 오늘 유장기랑 싸우게 된다..
"장기야 너 진짜 싸울꺼야???"
"몰라서 묻냐??, 도움 안돼니깐 좀 꺼져봐"
"응.."
'장기 많이 화났나보내...'
알고보니 유장기는 초등학교 5학년때 6학년 선배 4명을 이길만큼 강했다고 한다...
"야 유장기!!!"
'왔네 식빵..'
"야 전학생 너가 뭘 모르는데ㅋ 너 나 못이겨 절대로..^^"
사실 나도 합기도를 빨간띠 까지 다닌 몸이라 오늘만큼은 별로 무섭지 않았다.
-15분뒤...
우리둘다 체력 고갈로.. 싸움은 멈춰졌다..
"야 반 안들어가냐 쾌남아??"
"쾌남은 또 뭐냐??"
"너한테 쾌쾌한 냄새 나길래 ㅋㅋ"
"암튼 쾌남아 나 먼저 들어간다~"
"너 이름이 뭐냐?"
"유동준"
"동준아.. 이제부터라도 친하게지내자?"
"ㅗ(손가락으로)"
"ㅂㄷㅂ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