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막해서 일어난 일

학교 복도를 걸어가는데 몇명의 사람들이 모여 길을 막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그들을 피해 주변을 둘러 싸고 있었다
나는 길을 막고 있는 그들의 모습에 짜증이 났다 다른 사람들이

꺼려하며 피하고 있는데도 나는 신경쓰지 않고 그대로 앞으로 걸어 나갔다
서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나에게 쏠렸다 나는 무시하며 그대로 걸어갔다

"야..너! 잠깐서봐"

나는 화가나는 마음을 애써 누르며 멈춰섰다 귀찮았다 얼핏 봐도
모여있는 사람들은 귀족이 분명했다

"....무슨 용건이라도?"

".하........"

어이 없다는듯 손으로 얼굴을 부채질하는 여자를 보자
나 역시 어이 없다는 표정으로 그들을 봤다

"야...눈 안깔아! 지금 누굴........."

"볼일은 없는것 같군요 그럼 이만"

나는 여자의 말을 잘라 버리고 말했다 저런 것들은 상대하기 싫었으니까
한심 했다 나보고 서라며 외치는 여자를 나는 무시하며 그대로 걸어갔다

그때 어떤 남자가 내 앞을 막아섰다 한숨이 절로 나왔다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애써 참았다 여기서 사고를 칠수는 없었다 나는 말없이 내 앞을 막고 서있는
남자를 노려보았다

"지금 내가 누군줄 알고 노려보는거야? 감히 우리 무리를 걸들다니
배짱 한번 좋군!"

안봐도 뻔했다 잘란척 하는 모습이 딱 얘가 이 무리를 만든 장본인
이였다

"니가 누군데?"

"뭐! 니가?! 하 웃기지도 않는군 그래 정 궁금 하다면 말해주지
들으면 너도 절로 꿇게 되걸.........나는 스피아 왕국의 제 2왕자다!"

그래서 이리도 시끄러웠나......난 또 뭐그리 대단해서 모여있나
했더니........이곳은 마법학교 신분이 아니라 오직 실력만으로
인정받는곳.......그런데 지금 신분 가지고 똘똘 뭉처서 그 날리를 친건가...

"그래서... 그게 어쨋다는 거지?"

"하.....뭐? 어쨋냐고 그걸 몰라서 묻냐?"

왕자라더니 예의는 눈 싯고 찾아봐도 없었다 알만한 캐릭터군.....

"이곳은 마법학교지. 오직 실력만이 인정 받는곳 너희 같은 녀석들이
신분 믿고 설치라고 있는줄 알아? 왕자? 웃기고 있네.. "

"뭐야?! 이년이 오냐오냐 해줬더니!"

내 인내심이 바닦으로 떨어지는 소리가 온몸에 울렸다 '첫날 부터 사고치게 생겼군.........아....재수가 없으려니까..' 그는 내 머리채를 잡아 올렸다

"아....조용히 있다 졸업하려 했더니 첫날 부터 재수가 없네.......야 니가 왕자?
차라리 스피아 왕국에 버려진 쓰레기라 하는게 낮겠군....좋은 말할때
놔........안 그러면 1분도 안되서 후회 할테니"

"어이가 없군 평민 주제에 누구한테 설치는거야?! 이게 주제도 모르고!"

남자의 손이 올라갔다 안절부절 못하고 지켜보는 학생들과 킬킬 거리는
귀족파 무리들..... 참으로 어이가 없었다 길만 지나가겠다는데 건방지다고
꼬투리를 잡는 귀족들, 귀족이라는 것들이 이리도 한심하니........

나는 남자의 손을 잡아채며 말했다

"누가 평민이라는 거지? 우리는 오늘 처음 만난것으로 아는데?"

"그럼 니가 나라의 공주라도 되나보지?.........말도 안되는 소리 지껄이지 말고 이거 놓지 못해!"

"........왜 말이 안되지"

남자는 뭐라 중얼 거리더니 기어코 사고를 냈다 나도 참고 쓰지 않았는데
..............더 이상 참을수가 없네 인내심은 바닦에 있어도 겨우 참았건만

"꺄아아악 불이야 몸에 불이 붙었어!"

주변 학생들이 소리를 지르며 날리를 쳤다

"하하하하! 그러니까 꿇으라 할대 꿇었어야지!"

그는 마법석을 사용해 내게 불을 붙었다 '미쳤군.....'

"컥!"

"건방져? 웃기는군 누가 할소리 스피아 왕국? 그런 썩어빠진 나라 하나쯤은
그냥 쓸어버릴수 있어...주제를 모르고 설쳐 대는군......"

모두들 그자리에서 굳었다 몸에 불이 붙었던 내가 왕자의 목을 잡고 있는
모습에 그런거겠지

"이딴 불이 나에게 해가 될거라 생각하는 건가? 고작 마법석 하나에?
적어도 대 마법사 정도는 되야 통할텐데. 니 왕국엔 대 마법사가 있나?"

"컥억...사..살려줘....."

"훗......내가 뭐하나 알려주지 이 학교에 제국의 황녀가 온다는 소문은
들었을거고......그럼 이것도 아나? 그 황녀는 역대 최고의 제 1급의 대마법사
라는 사실을?.........그리고 그 황녀는 참을성이 없다는 사실을.......건드리면 폭발하는
폭탄 과도 같다고 하지.........이만 하면 아무리 바보라도 알아들었을 테지?

나는 남자의 목을 잡고있던 손을 놓았다 켁켁 대며 숨을 고르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한심 스러웠다

"내가 방금 한말은 너 한테만 들렸을테니 알아서 입 단속하는 것이 좋을거야
무슨 뜻인지 알지?"

남자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그러니 좋은말 할때 닥x고 들었으면
좋았을것을.............'귀족파들이 남자에게 달려 가고 나는 그들을 무시한채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걸음을 움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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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7-25 15:37 | 조회 : 822 목록
작가의 말
홀로그램

다음화는 이내용과 전혀 관계 없는 내용으로 나올거예요 제목 그래도 줄거리 없는 단편소설 이니까요 그때그때 생각나는 장면을 소설로 쓰는것이니 이해 안가는 부분이나 내용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답할수 있는 선에서는 최선을 다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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