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브나#3

시브나#3










해가 저물고 부엉이가 우는 깜깜한 밤이되자 우리는 야영을 위한 천막을 치기 시작했다.그리고 몃몃사람들은 저녁 만들준비를했다.



남자들이 천막을 치고,여자들이 간단한 스튜를 만들었다.사람들이 만류했지만 렌과나는 곁에서 간단한 심부름을하며 열심히 자기몫을 했다.



"스튜는 완성이야!역시 내가 만든 스튜는 최고라니까!"



"재 뭐래니.감자만 깍은 주제에"



"하하하!천막도 이제 완성이야!"



한밤중 고요한 숲에는 사람들에 즐거운 웃음소리로 가득찼다.



우리는 스튜와 숲에서 사냥한 토기구이로 배를채우고,아침 일찍출발해야 하기때문에 각자 배치된 천막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타닥-타다닥-탁



나는 잠을자다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눈을 살며시떴다.



'으음..누구지..안자나?'



천막 밖에 얼굴을 조심스레 내밀었더니 장작불에 앉아있는 에덴이 보였다.에덴은 내 기척을 느꼈는지 바로 나를 돌아보았다.



"아..혹시 제가 깨운겁니까?죄송합니다 안에 들어가서 더 주무세요.내일은 일찍 출발 할테니까요"



"에덴 때문에 깬거 아니에요.근데 에덴은 왜 여기 혼자 있어요?안자요?"



"네 저는 혹시모를 위험을 위해 불침번을 서는 중입니다.저는 하루정도 새도 끄덕없습니다."



그럼 하루를 쫄딱 샌다는 거잖아!보통 불침번은 돌아가면서 하지않나?음..그럼 나도 이제 잠이다깼으니 에덴이랑 말동무나 해야겠다



나는 에덴 옆자리로가 털썩 앉잤다.모닥불이 주위를 밣혀서 무섭진않았다.에덴은 내가 옆에앉자 호들갑을 떨면서 말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어서 들어가세요!감기걸려요!"



"전 괞찮아요!에덴이랑 이야기가 하고싶어서 그래요 네?"



내가 살짝 애교까지 부려봤지만 에덴은 흠칫하기만 하고 단호하게 말했다



"..제가 안괞찮습니다.어서 천막 안으.."



"..안돼요?"



내가 얼굴을 최대한 사용해 눈을 크게뜨고 애처롭게 바라보자 에덴은 이내 허락했다



"큽...알겠습니다.대신 이거라도 덮고 계십시오"



에덴은 내 위에 담요를 둘러 주었다.나는 담요를 잡으며 해맗게 아이다운 표정으로 웃었다



"네!헤헤"



왜 난 성공했는데 창피한걸까..흡



"어떤 이야기가 듣고 싶으십니까?"



전부터 궁금했던거 있었는데 이참에 물어봐야지



"음..에덴이랑 헤라는 서로 다른 용병단인데 어떻게 알게 됬어요?동료였어요?"



에덴은 의외라는듯 표정을짓고 추억에 빠진듯 아련한 눈빛을 했다.



"동료라..그럴지도 모르겠네요.이건 황녀님에게만 알려드리는 겁니다.알으시겠죠?"



중요한 일이었나?



"네!"



"..헤라와 저는 처음에 귀족과 고아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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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1-29 23:58 | 조회 : 1,497 목록
작가의 말
하얀구름.

누가 귀족이고 고아였을까요?다음편에!ㅎㅎ모두 즐거운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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