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자율시간은 선생님의 시간

"자자, 다들 시끄럽고 현이 자리는...
거기 맨앞에 있는 너 뒤로 가서 앉고"

"저어..쌤 저 눈 안 좋아서 앞에 앉은건데요.."

"안경 쓰고 있으니 괜찮을거야.
자! 우리 루나 여기 앉자"

현이가 교탁에서 내려와 자리에 앉는 그 순간 순간
계속 지켜 보는 선생님의 시선에 결국 얼굴이 빨개진
모습에 보다 못한 짝꿍이 나선다

"쌤, 애 얼굴 뚫어지겠어요 그만보세요"

"뭐? 내가 우리 반 학생을 본다는데 왜? 뭐?"

"언제부터 반학생한테 그렇게 관심이 그렇게 많으셨어요?"

"시끄럽고 암튼 1교시 자율시간이니까 우리 현이
너무 괴롭히지 말고 공부하고 있어라"

단호한 말과 함께 문 넘어로 사라지는 담임의 모습에 3초간의 정적 후 모두가 현이 주위로 모여드는 순간

"아, 그리고 현이는 나좀 보자"

그의 한마디의 반의 모든 학생들의 야유가 끝내주게
나온다.

"쌤!! 뭡니까? 아직 인사도 못 했는데 데려갑니까?"
"진짜 이거 권력남용 아닙니까?"
"쌤, 이러지 말아주세요..친분을 위해 현이는 두고
갈길 가주세요.."

일어나려던 현이가 반 아이들의 야유에 잠깐 주춤
하면서 꾸부리고 있으니 선생님께서 직접들어와
데리고 가시면서

"시끄러 말이 많어!! 난 말이다 담임으로써 우리 학생이랑 상담을해야 되서!! 들어오시는 쌤들한테 현이
상담하고있다고 매.수.업.시.간.마.다 이야기 해라"

이런 말과 함께 다시 한번 사라져가는 담임과 우리의 꽃 현이의 모습에 아이들은 축 쳐진 어깨로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그 시각 현이는 영문도 모른채 선생님께 손목을 잡혀
끌려가다가 문득 발견한 속목에 다시 한번 얼굴이
붉어진다

'뭐지? 아직 반애들한테 유혹한번 못 해보고 쌤이랑
같이 있어야 되는건가? 그래도 얼굴이 내 취향이라서 봐준다'

쌤 얼굴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뛰따라 걷고
있는데 갑작이 돌아보는 선생님에 깜짝 놀란 현이는
딱꾹질을 멈추지 못한다

"쌤 히끅 갑작이 돌아 히끅 보면 어 히끅 어떡해요?히끅"

"왜 그렇게 놀라냐? 얼굴에 너무 뜨거운 시선이
느껴져서 그렇다. "

"제가 언제 히끅 봤다고 그러 히끅 세요? 흥"

"귀엽긴..너무 보지마라 잡아먹고 싶은거 안 그래도
참고 있으니까"

말투와 달리 한없이 달콤하게 쓰다듬는 손길에 다시
한 번 얼굴이 빨게지는 현이의 모습에 속도를 더욱
높혀 뛰다시피 저~~~~어기 구석진 상담실로 가는
우리의 담임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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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6-18 21:13 | 조회 : 2,933 목록
작가의 말
Kanble

여러분 기대하십쇼 이제 나옵니다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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