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

민은 시온과 시건이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져서 린에게 그 가게로 가보자고 했다. 린은 차에 민을 태우고 가게로 향했다.

가게에 가보니 시온과 시건이 아닌 다른 알바생들이 있었다. 민은 시온과 시건이 어딨는지 사장님께 물어봤다. 린은 민씨가 못보게 뒤에서 대충 둘러대라는 표시를 했다.

"시온이하고 시건이? 모,모르겠는데. 다른 직장이 생겼다고 안나온지 사흘정도 됐어."

"그럼 어디로 갔는지 아세요?"

"아,아니 그건 안알려줬어. 나중에 걔네가 온다면 연락주마."

"네... 알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민은 시무룩한 얼굴로 가게를 나왔다. 힘없이 터벅터벅 걸어가다가 휙 뒤를 돌더니 린에게 말했다.

"저기요. 린씨. 부탁 하나만 들어주실 수 있어요?"

"네! 뭐든 말만 하세요. 제가 할 수 있다면 최대한 도와드릴테니까요."

"그럼 시온이랑 시건이가 어디로 갔는지 알아내주세요."

"그,그건 음... 일단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린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사실을 민에게 알려줘도 될지 확신이 가지 않았다. 그래서 린은 알아보겠다며 민을 차에 태워놓고 율에게 전화했다.

"무슨 일이지."

"저, 그게... 민님이 시온과 시건의 행방을 알아달라고 해서요. 말해줘도 되나요?"

"흐음... 말해줘봤자 나쁠 건 없으니 말해줘."

"네, 알겠습니다."

린은 전화를 끊고 차에 탄 다음 민에게 말했다.

"시온님과 시건님의 행방을 알아냈는데 거기로 가보실래요?"

시온과 시건의 행방을 알아내자 민은 우울했던 기분이 싹 날아가고 행복한 기쁨으로 바뀠다.

"네! 당장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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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7-21 16:59 | 조회 : 6,257 목록
작가의 말
탁상달력

저는 다음 주가 방학이에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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