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1년 에프터스토리

아무것도 보이지않는 곳에서 승현이는 눈을 떳다.

"...여긴 어디지..?"
[바보..]
"어..? 방금 이 목소리는 누구지..?"
[여기야 뒤쪽..]

아무것도 보이지않던 그 곳에 빛이 빛나고 있었다.

"저쪽으로 오라는건가..?"
[그래 계속와 계속..]
"넌 누구야? 그리고 저 빛은 뭐고??"
[아직은 말할수없어 너가 기억을 찾을때까진..]
"기억을 찾아? 난 기억을.. 어라... 기억이 나질않아.."
[어서..저 빛을 향해 나에게 와줘..]
"아..알았어"

이승현은 이승에서의 기억을 거의 잃고 김혜인에대한것도
기억나지 않았고 승현이는 빛에 다달았다.

"으...뉸부셔.. 빛앞에 도착했어 이제 뭘하면 되지?"
[너가 할건 없어. 내가 너에게 갈테니까 기다려줘 승현아..]
"어..어떻게 내이름을 알고있어? 그리고 대체 여긴 어딘건데??"
[곧 다 알게될거니까 여기가 어디인지 내가 누구인지 다 알수있을꺼야 그러니까 기다려줘]

몇시간이 지났을까 기다리다 지친 그의 눈 앞에 혜인이는 모습을 들어냈다.

"안녕.."
"어..? 너가 그 사람이야?"
"응.."
"여기는 어디야..?"
"기억하질 못하는구나.. 시간이 지나먼 기억나겠지만 지금 내가 말해줄게.. 여긴 저승..죽은자가 오는곳"
"저..저승..? 난 죽은거야..?"
"그렇지..참 바보같이.."
"그럼 너도 죽은거야?"
"몇시간정도 일찍.."
"몇시간..?"
"그럼 너는 누구..?"
"그건 저기 빛에 들어가면 알게될거야!"
"빛이라니..들어갈수있는거야?"
"응"

그녀의 말이 의심스러운 승현이었지만 빛을 향해 걸어갔다.

"으..으악..머리가..."
"괜찮아 금방 괜찮아질꺼야 조금만 참아.."
"다 기억났어..혜인아..다..다시 만났어..다시..흐윽.."
"응..승현아 다시 만났어.. 난 바보같은 널 기다렸어.. 너무 빨리왔잖아...바보.. 왜그런거야 어째서.."
"미안해.. 하지만 어떡야 할지도 모르겠고..항상 곁에 있어준 너가 없다는게 너무 슬펐으니까.."

「그대의 소원은 이루어졌다. 선택을 하거라.」
"소원..? 선택?? 그게 무슨말이야??"
「그대의 소원은 '사랑하는 사람이 올때까지 기다리고 싶다' 였다
그 소원은 이루어졌다 이제 선택을 하거라」
"혜인아 저게 무슨말인데 말좀해봐.."
「첫번째.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지내온 과거를 회상하며 돌아갈것이냐
두번째. 지금 다시 죽음으로서 환생을 할것이냐」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혜인아..?"
"승현아. 우린 죽었어.. 다시 살수 없단말이야.."
"그래도.."
"첫번째를 택하면 다시 살수없는거야?"
「그렇다. 모든게 끝나면 사랑하는 사람과도 영원히 이별이겠지.」
"승현아 난 첫번째를 선택할래.."
"어째서야..난..네곁에 있고싶은거뿐인데.."
"나도 그래..그래서 마지막은 너랑 사랑한날들을 보고싶으니까"
"그럼 저도 첫번째를 선택하겠어요."
"넌 진짜 바보구나.."
"그래 난 항상 니곁에 있고싶은 바보야 난 너보다 한걸음 늦어서 매일 너의 뒷모습만 보며 걸었어 이미 죽은 목숨이지만 이번엔 너랑 나란히 걷고싶어"
"저런 바보를 좋아하는 나도 참 바보였구나 그럼 갈까?"
"그래 가자 마지막은 함께 짧았던 우리의1년을 돌아보면서!"

그 둘은 어두운 앞을 보며 나아갔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그 둘의 마음은 빛나고있고 싸웠던 날 좋았던 날 울었던 날
처음 만나서 얘길 나누던 방 미소를 지으며 눈물을 흘리는 둘의 마음의 빛도 점차 작아져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승현이가 죽은 곳에선 1년마다 아름다운 두 송이의 꽃이 핀다고한다 주변사람들은 1년마다 피는 그 꽃을 '우리'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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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6-20 12:09 | 조회 : 857 목록
작가의 말
꿈꾸는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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