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화,디오루그(3)

"ㅇ.....윽.....으으으..."-디오

디오가 꿈틀거리며 몇 마디 말을 내뱉었다.아,깻나?

"..........."-루드

깬 디오의 눈은 마물의 눈이 아닌 인간의 눈이였다.아,진짜 둘중 하나만 하지.

"너....너무 하잖아 진짜!!!이게 뭐야?!이거 풀어줘!"-디오

"안돼."-엘리아

"먼저 죽일 것처럼 덤벼든 게 누군데?!"-루드

"...이 이러지 마 루드.엘.네들이 우린 한 배를 탄 친구라고 했잖아..?"-디오

"난 아닌데?(7화 참조)"-엘

그리고 네가 이미 배를 떠났잖니.디오가 눈물을(물론 가짜겠지만)흘리며 호소하자 루드의 표정은 썩어있었....아니,못 볼 걸 봤다는 표정이였다.바른 말,고운 말.(이미 그딴 건 집어쳤으면서...빠악!-작가)

"............"

디오의 눈이 다시 세로로 찢어졌다.아,돌아왔다.

".....쯧...좋은 말로 할 때 푸는 게 좋을 걸.내가 마음만 먹으면 너희 둘은 물론이고 이 학교 전체를 사라지게 만들 수도 있으니."-디오

허세가 심하네.그렇게 할 것도 아니면서.

"학교가 불바다가 되고 이 곳 인간들이 고깃덩이로 나뒹구는 걸 보기 싫다면 내 말을 듣.....으어어어어어어어어ㅏㅇ"-디오

루드와 나는 서로 디오의 양쪽 볼을 잡고 늘어트렸다.오,탄력 좋네.

"입 찢어 버린다."-루드

"....실제로 그렇게 할 거 아니잖아."-엘

"나쁜 소리 말고 제대로 대화를 했으면 하는데.네가 여기서 함께 했던 그..디오 바루스라면."-루드

"...........풋.푸하하하!!-뭔가 착각하는 모양인데."-디오

디오가 웃으며 말했다.그리고 몸을 갑자기 일으켜 우리와 눈높이를 맞추면서 말했다.허리 아플 것 같은데 괜찮나?

"친구 놀음은 이제 끝이야."-디오

그래서?그게 뭐 어쨌는데?

".......넌..인간이 아닌 거지?"-루드

'우린-'-루드

정확히 말하면 용이지.새파란.

"그-래."-디오

'무슨 어처구니없는 일에 휘말려 버린 거야?-'-루드

그게 자랑거린가.

"하지만 마물도 아니지."-루드

'이슈엘라로 이동 돼서 별일을 다 겪고 이제는 디오가 인간이 아니라니.'-루드

음....정확히 분류하면 용이니까....그럴지도 모르겠네.

'대체 이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이제는-'-루드

"친구 놀음이 끝나?"-루드

루드가 디오를 묶었던 천을 풀기 시작해서 나도 같이 풀어 주었다.역시 루드는-

'이제는-'-루드

"그럼 다시 시작하지 뭐."-루드

'-제대로 알아야겠어.'-루드

친절하고-

".....무슨 의미야?"-디오

"말 그대로야."-루드

"루드 말이 맞아."-엘리아

'그 때 이슈엘라에서 본 게-'-루드

항상 나에게 빛을 가져다 주는-

(정말 엄청나게 거대했어.휙 하고 지나가는데...........지금 생각 하면..나랑 카밀리를 구해준 것 같기도 해.-린)

'정말 디오라면-'-루드

나와 다르게 반짝반짝 빛나는-

"하지만....난 인간이 아닌데?"-디오

"어쨌든 넌 디오잖아."-루드

"그래,적어도 이곳 '헬리오스'에선 넌 디오 바루스야."-엘리아

날 나락에서 벗어나게 해준-

'-이상하게 '적'일 거란 생각이 들지 않아.'-루드

비록 죽음의 직전이였지만-

"난..아까 너흴 죽이려고도 했는데?"-디오

"웃기지마.그런 주제에 그렇게 얻어 터졌냐?"-루드

"되게 약하던데?"-엘리아

다시 딱 한번-

"그건..!내가 인간의 몸이라.."-디오

"그래?그럼 지금이라도 본 모습으로 우릴 죽여 보던지."-루드

"결정적으로 안 돌아갔잖아."-엘리아

'행복'이라는 것을-

"물론 가능하진 않겠지만."-루드

"맞아."-엘리아

"....네들이 잘 몰라서 그런데 진짜 모습으론 너희 정도는 한 입거리야."-디오

"..한 입??너 설마 인간도 먹.."-루드

"디오 입맛이 그랬었구나..."-엘리아

"마..말이 그렇다는 거지!"-디오

느끼게 해준-

"너도 잘 모르는 것 같은데..이래 봬도 우린 꽤 강한 인간 측에 속하거든?"-루드

"알고 있어.검은 마법사랑 타로카드의 마법사잖아."-디오

"...........?"-루드

"설마...."-엘리아

"냄새가 같아."-디오

"ㅎㄹ.........개?"-엘리아

"아,아냐!"-디오

나의 가장 소중한 친구-

'냄새...?역시 그건 디오란 말인가.'-루드

"..우선 일어나."-루드

"언제까지 그렇게 주저앉아 있을 거야?"-엘리아

"교실로 돌아가자."-루드

"........나 이대로 괜찮아?믿는 거야?"-디오

조금은-

"아니 안 괜찮아.(정색)"-루드

"풉...."-엘리아

아주 조금은-

"됐어!다 필요 없어!"-디오

"오늘 밤에 여기로 다시 와."-루드

"자세한 이야기는 그때 하자고."-엘리아

"지금은 시간이 너무 흘러서..리더시스도 그렇고 오래 자리를 비우면 이상하게 생각할 테니까."-루드

"......"-디오

변해버렸다고 해도-

"일단 평소처럼 행동 해.평소처럼."-루드

"괜히 날뛰어서 의심 받지 말고."-엘리아

"걱정 마!나도 지금은 소란 피울 생각 없어."-디오

아니,아주 많이-

"아...그 전에 네 치료부터 해야겠다.그 꼴로 갈 수 없으니.."-루드

"내가 양호실로 가서 치료도구 챙겨올까?"-엘리아

"이런 건 30분만 지나면 알아서 나아."-디오

변해버렸다고 해도-

".....그래?잘 됐네.그럼 여기 있다 다 나으면 와."-루드

"....그것 참 편리하네."-엘리아

"분명히 말하는데 쓸데없는 짓 할 생각은 말고."-루드

난 언제나 너를-

"그리고..하나 궁금한 게 있는데.아까 냄새로 알았다고 했잖아.그럼...우리한테 무슨 냄새가 나고 있단 거야?"-루드

-좋아할거야.

"......X 냄새."-디오

""........""-루드,엘리아

-딱쿵!(루드와 엘이 동시에 디오의 머리에 커다란 혹 2개를 만드는 소리)

"그럼 우리 갈게."-엘리아

루드는 어느새 천을 들고 저만치에 가고 있었다.나도 얼른 가야지.그 전에 이 한마디....

"(귓속말로)디오루그."-엘리아

"..?!네가 어떻게 그 이름을...."-디오

....나는 얼른 루드의 옆으로 갔다.

-루드랑 엘이 디오의 말을 듣지 못할 정도로 멀리 간 후

"루드..엘...너희한테서는....그리운 냄새가 나."-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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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9-04 22:32 | 조회 : 1,418 목록
작가의 말
nic83628907

갑자기 뜬금없지만 문스독은 정말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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