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화,빨간먼지

"루드,많이 기다렸어?"-엘리아

"아니,너 무슨 얘기 했어?"-루드

"별 얘기 안 했어."-엘리아

"하아...근데 이걸 어쩌지...?"-루드

"...의뢰연장?"-엘리아

"응,이대로 끝내기엔 조금 찝찝하다고 생각 하긴 했지만..이건 뭐 살얼음판을 걷는 것도 아니고.."-루드

"자,깔끔하게 충전 완료야."

"............"

...마법석 충전하는 체블?마법석은 체블의 손을 떠나서 떨어졌다.아,저거 비싼 거라는데.

"....저 ㄱ"-루드

"%&$#&@!%$$%@$@&%"-체블

"응?!왜 저러지?"

"........"-엘리아

뭐야,저 사람....왜 저래?지금 우리가 마법사인 거....다 티내는 것도 아니고.

"하......"-루드

"루드,어쩔 거야?"-엘리아

"엘....쫓아가자."-루드

"응."-엘리아

-체블이 도망쳐 온 시크무온 근처

"헉헉........휴우."-체블

""저기요.""-루드,엘리아

우리는 체블 앞에 내려왔다.우리가 못 쫓아올 줄 알았나?

"으아아악!!"-체블

루드와 나는 조용히 우리 귀를 막았다.시끄러워.

"....왜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기겁해서 도망가고 그럽니까?"-루드

"....시끄러워요."-엘리아

"-!!!"-체블

루드가 체블한테 조금 가까이 다가갔다.근데...우리 정체가 그렇게 충격이였나?

"그렇게 다 티나게 굴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 하겠어요?"-루드

"도..도망간 거 아니거든..!!가,갑자기 뛰고 싶었을 뿐이야!"-체블

"....변명이라도 좀 제대로 하시죠?"-엘리아

그게 변명이야?

"그동안 별일은 없었겠죠...?"-루드

근데 왜 또 도망가는 거지...?쓸쓸 짜증나기 시작하는데.

-운명의 수레바퀴가 돌아서 잠시 후

"!!!!으어억!"-체블

"....왜 쓸데없는 체력 낭비를 하는 겁니까?"-루드

"...부질없는 짓을."-엘리아

나와 루드는 그 위에 앉았다.(쓰러진 체블 위)

"...!!크윽...!!야..!네들 비켜!"-체블

"야...?"-엘리아

"아,아니...무겁다고..."-체블

"무거워?....오늘 저세상 가고 싶죠."-엘리아

"....아니.하나도 안 무겁다고."-체블

""...?""-루드,엘리아

결계?그리고 이 구역질 날 정도로 짜증나는 기운은....탑.그 고상하신 탑의 마법사분들께서 웬일로 결계를 쳤을까나...헤레이스?결계 안에는 험악해 보이는 헤레이스들이 있었다.....빨리 가야겠어.잘못하다간 사건에 휘말릴 수도 있으니까 말야.그리고 우리는 체블 위에서 내려왔다.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겁니까?"-루드

"땅에 뭐 떨어트리셨어요?"-엘리아

"..!!부..분명히 말하는데!!언젠가는 반드시 내가 너희둘보다 훨씬 강해질 거라고!!"-체블

가능성은 적어 보이는데...게다가 우리보다 강해지면 우리야 좋지.그 망할 빨간먼지가 그쪽으로 관심이 쏠릴 테니까.

"..그러시던지요."-루드

"일단 지금은 자리를 좀 옮기죠."-엘리아

"?!자리를..!왜...왜 옮겨!?"-체블

....우리가 댁 같은 줄 아나.

"...?그야 조금 묻고 싶은 것도 있고.."-루드

"여긴 다른 사람들이..."-엘리아

"...!뭐야...!저기 내 절친한 친구들이 있"-체블

"어딜."-루드

루드가 그쪽으로 갈려던 체블의 옷깃을 잡았다.어딜 갈려고.

"..아는 사람들이예요?"-엘리아

"당연하지...!같은 헤레이스인데.."-체블

하긴,헤레이스들은 조금밖에 없다고 했으니까 당연한 걸려나.

"근데..뭐하는 거야?저 녀석들.."-체블

헤레이스들은 나무를 감싼 둥근 벤치에 앉은 헤레이스와 조금 말다툼을 하더니 마법석을 던졌다.물론 앉아있던 헤레이스는 가볍게 피했지만 말이다.그리고 앉아있던 헤레이스는 2명의 헤레이스를 지나쳐 가는데....왜 이곳에 있을 리가 없는 시뻘건 먼지같은 누군가가 생각나는 걸까.

"누구야,저건?처음 보는 얼굴인데."-체블

그리고 다른 헤레이스가 그 헤레이스를 향해 마법을 날릴려고 했다....맞지는 못했지만 말이다.왜냐하면 막으려던 루드 대신 내가 체블를 방패(?) 써서 대신 막았으니까.아,진짜로 마법 막는 방패는 아니다.그냥 내 모습을 가려줄 방패.

"?!"

"하...하델리오..?!"

안 보이지만 나와 등을 맞대고 있을 체블은 얼굴이 창백해졌을 거다.근데....망했어.망했어.망했어어어어어어어!!!!!뭔가...맞게 하면 안될 것 같은 엄청나게 불길한 느낌이 들어서 막았긴 한데...에이 아니겠지.그 폭탄을 헬리오스에서 받아 줄 리가....아아아아!!!!!!!!!!!!!!!!!!!

"?!"-체블

그 고동색 아니면 적동색 머리색을 가진 헤레이스가 나를 봤을 때 나는 급히 체블을 돌려서 체블은 빨간먼지를 보게 되고 나는 죽을 뻔했던 2명의 헤레이스를 보게 됬다....루드 대신 내가 막아서 다행인 듯....?는 개뿔.루드랑 나랑 파트너니까 금방 알아볼 것 같아아아아아!!!!!!!

"뭐야!하델리오!방해 말고 비켜!!"

저기요,방금 내가 막지 않았다면 당신들은 저세상 티켓을 끊었어요.그리고 빨간먼지는 갔다.어...아직 눈치 못 챈 건가?그럼 다행이고.

"이 자식!!거기 안 서?도망가는 거냐?!"

그걸 행운으로 여겨야 할 텐데.하아....나 이제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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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7-31 22:35 | 조회 : 1,359 목록
작가의 말
nic83628907

시크무온의 머리색은 적동색일까요,아님 고동색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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