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

'안녕하세요 네 그렇습니다 저는 소설을 쓰려는 중1여중생인것입니다. 이 소설은 그저 저라는 동인녀의 바램일 뿐이예요. 이 소설을 모든 동인녀들께 바칩니다...'

마침 스토리를 구상해내고는 쓰려던 소진의 첫맺음은 그것이었다. 그렇게 기대에 차있던 소진은 갑자기 속이 울렁거림을 느꼈다. 그렇게 내뱉은 한 마디.

"아우 씨발"

그렇게 소진은 자신이 쓰려던 소설에 들어갔다. 자신이 가장 잘 알고있는 소설로 말이다.

"???뭐...야 여기?"

그렇게 자신이 이상한 방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된 소진이 일어났다.

'척봐도 부잣집은 아니고...그지 집인가?'

그녀의 직업은 bl판타지소설의 작가. 이 따위 일쯤이야 자신이 알 바 아니었고 가장 걱정되는것이 자신의 몸뚱아리가 부잣집 도련님이느냐 그지새끼냐 라는 것이다. 제길,아무리 보아도 이 곳에는 사람이 아니라 돼지 한 마리가 사는 것이 틀림 없었다. 더러운 것을 참지 못하는 소진은 대청소를 시작했다. 하면 할 수록 깨끗해 지는 것이 뿌듯했다.

'청소부했으면 나 진짜 돈벌이 잘했을텐데ㅋㅋㅋㅋㅋ'

친구들이 자신이 또라이 빙신년 아니냐고 할 때 그렇게 느낀적은 단 한번 없었는데 지금보니 그 말, 맞는 듯하다. 이 상황에 그딴생각 중이라니... 하지만 위기감도 들지 않고 당황스럽지도 않은 것을 어찌하라는 것인가?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돼지우리가 따로 없던 집은 말끔해졌다.

"후아... 깔끔해라!"

그러고선 뒤를 돌아봐 거울을 보았는데 어떤 아저씨와 눈이 마주쳤다.

"꺄악! 아저씨 누구에요?? 아저씨?아저씨? 대답해보세요"

아니 그런데 입만 뻐끔 거리고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렇다. 그 아저씨는 소진 자신이 빙의한 '몸뚱아리'인 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못생길 수가 있는 것인가 머리카락은 푸석푸석한 흑발에 뺑글이 안경,다 헤진 츄리닝 그리고.. 가장최악인것은 툭 튀어 나온 뱃살! 이렇게 못생긴게 신기해서 옷을 만세하며 위로 걷어 벗은 소진 그로인해 안경이 벗겨지고 츄리닝 안에선 뱃살로 위장되었던 수많은 옷들이 우수수 나왔다.그리고 머리카락이 벗겨진 느낌이 드는데?

"아니 으아니 이게뭐야! 이 꽃미남은?"

모든것을 벗으니 머리카락은 눈처럼 새하얀 은발에 눈은 반짝거리는 금안. 군살없는 몸매에 잘생긴 소년이 서있었다. 아니...청년인가?

"이렇게 잘생겼으면 뭐해 이 소설에 나오는 잘생긴 모든 놈들은 이 소설의 남주 현에게 보는 순간 빠지는데 제기랄 못생긴 놈들조차 너무 예뻐서 건들 생각도 못한다고...!내가 이렇게 예뻐도 걔가 훨씬 이쁠걸...아무도 못 꼬실거라고!"

그렇게 한참을 생각하던 소진은 결정했다.

'걍 궁에 들가서 현옆에 붙어있는 시종직이나 따볼까나...돈벌이도 될거구 아마 떨어지는 콩고물이 있을리가 없군...다 걔한테 빠질거니깐 그래도 눈호강해보지 뭐. 옆에서 잘생긴 넘들 구경 해야지. 궁으로 가는거야!!!!'

그렇게 궁으로 간 소진. 게이가 되고 마는데...



작가의 말-죄송합니다 여러분 저 시간이 없었어요. 왠만하면 길게 할려고 했는데 학원 가야되용...성의 없어 죄송해요ㅜㅜㅜ 더 길게 할 자신있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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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3-21 16:53 | 조회 : 970 목록
작가의 말
감기시졍

네 알고있어요 알고있다구요 흔하다는거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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