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생

[이.....세요!!이.....나세요!!]

뭐야...시끄러.

[일어나시라구요!!!]

갑자기 서늘한 뭔가가 내볼에 닿아 나는 깜짝 놀라며 눈을 떴다.

[..드디어 일어나셨군요! 엘라임님!!!저희가 얼마나 걱정했는데요!!!]

주위에서는 기뻐하는 목소리와 웅성거리는 목소리가 가득했지만 어떤말도 내귀에 들어오지 못했다.

...뭐야..여기 어디야? 난 도대체 여기서 뭘...

"우웁!!!"

갑자기 어떤 기억 한자락이 깊은 심해에서 수면위로 천천히 떠올랐다.

***

이날은 평소와 달리 왠지 하루가 잘풀릴것만같은 그런 기분좋은 하루였었다.
'그 일'만 일어나지 않았다면.

평소와 같이 저녁늦게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우리집은 다른 집보다 좀 외진 곳에 있어서 집에 도착할때 까지 집에 있는 엄마와 통화를 하면서 걸어온다.
이날에도 엄마에게 전화를 했지만 어쩐일인지 신호가 끊날때 까지 엄마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여러번 다시 전화 해봐도 들리는건 신호음뿐. 갑자기 불길한 기분이 들어 설마 하는 심정으로 집으로 뛰어가 문을 여는 순간.
나는 다리에 힘이 풀려 쓰러지고 말았다.

"여어~ 타이밍 정말 좋다. 넌 살려두려고 했는데 말이야..큭"

이...이게 대체...내 눈앞에 펼쳐진 장면에 나는 열심히 현실을 부정해 봤지만 내코끝에서 느껴지는 비릿한 냄새에 이게 현실임을 자각할 수 밖에 없었다.

바닥에 온몸이 난도질되어 널부러져있는 나의 부모님.
충격에 빠져 있을때 그 남자가 음흉히 웃으면서 나에게말했다.

"뭐야,너 남자애 맞아? 얼굴이 곱상한게 미소년이구만! 너도 죽일려 했는데 그얼굴로 그냥 죽긴 아깝잖아~특별히 내가 좀 놀아주지."
남자는 음흉한 얼굴을 지으면 나에게 점점 가까히 다가왓다.

"ㅇ..오지..마!!"

부모님의 죽음의 충격에 온몸이 굳어 움직일수가 없었다.

"피부가 왜이렇게 고와?남자맞아? 확인 좀 해봐야겠네..흐흐 처음인거 같으니까 살살해줄께."

"ㅇ..으아..아..안돼..ㅅ..싫어!!"
열심히 발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계속 내몸을 더듬고,핧았다.

아...제발..누가좀..살려줘!
[내가 도와줄까?]
그순간 나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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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8-05 20:20 | 조회 : 2,193 목록
작가의 말
프라임

안녕하세욥!!! 판타지는 처음이라 많이 떨리네요...그래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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