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물'입니다 프롤로그를 보시면 아시겠죠?
저는 방금전에 영물화 됐습니다

그런데...........다들 우루루 몰려오시는데요......

" 다........당신......누구길래 이 강에서 나오는 거야? "

" 아우..........아...안녕하세요!!! 물입니다!! "

방금 영물화가 돼서 그런건가요? 머리가 아프네요..........

" 이.....이런건 매뉴얼에도 없었다고!!! 우선 시라노님께!!! "

시라노님?그분은 누구실까요? 아마도 높으신 분들같죠?
이분들이 연락을 할려는걸 보면........한번 기다려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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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두시간이 지났는데요...........
저는 언제 물밖으로 나갈 수 있을까요...........
슬슬 추워지는데 말이죠? 영물화가 돼서그런가? 이런 온도에서도
추위를 느끼네요

" 저.......저기이 "

" 안돼요!!!! "

아.......아직 아무말도 안했는데요?

" 시라노님이 가만히 대치하고 있으라 명령하셨습니다 "

옛날이나 지금이나 인간들은 권력앞에서 꼼짝도 못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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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1시간이 지났는데요.......슬슬 몸이 떨린다구요?

앗!! 저기 오는 차가 그 시라노님이란 분인가요?

" 시라노님 오셨습니까!!!! "

" 흠 그래요 그 강에서 나타난 물은 어디에? "

" 아 여기에 있습니다!!! "

하아.......드디어 이 차가운 물밖으로 나올 수 있는거군요?

" 오오!! 당신이!!! "

" 아........안...안녕하세요....... "

" 그래요 만나서 반갑군요 근데 왜그렇게 몸을 떠는지? "

" 아아..........좀 추워서....햇취이 "

" 네 녀석들 뭐하고 있었던거야!!!!! "

" 죄....죄송합니다!!! "

" 이런 못난놈들!!!!! "

철썩!!!!

아아.......역시 인간들은 변한게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