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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보니 창밖이 어두웠다. 새벽인가? 시계를 보니 6시 쯤 이였다. 일어나 방에서 나와 학원 구경 할겸 학원을 돌아다녔다. 가다보니 어느 문에서 빛이 셌다. 문을 열어보니 말 그대로 동화속이였다. 새들이 지져귀고 샘물이 흐르고 꽃들의 향기로운 냄새가 나를 반겼다.


“어... 이게뭐지...?”

“누구냐! 어떻게 들어왔지?”

“아.. 그게.....”

“설마... 허수아비?”

“???”


나무 뒤에서 한 여자애가 나오더니 나를 팔로 목을 두르며 껴안았다.



“허수아비! 드디어 나타났구나!”

“켘... 잠..마.....”

“안돼! 허수아비!! 죽지마!!!”



눈을 떠보니 아까 내목을 조른(?) 여자애가 내 눈앞에 서있었다.



“허수아비!! 살았구나!?!?”

“난 허수아비가 아니야.”

“그럴리 없어. 그렇다면 넌 어떻게 이곳을 들어올 수 있겠어?”

“몰라.. 미안!”



그대로 주랭랑을 쳤다.


“허수아비 거기안서?!?!”

“난 허수아비가아니야!!!”


달리다보니 앞에 어떤문이 있어서 들어갔다.



“휴... 살았다...”

“너누구야.”

“으악!”



앞에는 공주옷을 입고있는 여자애가 서있었다.



“아, 소리 지르지 말고 누구냐니깐.. 어떻게 이방을... 설마... 왕자?”

“뭐?”


여자애는 나를 꽉 안았다. 그러더니 뒤로가서 내배를 주먹으로 쳤다.



“으헠..”

“왜 이재 나타난거야!!”

“아니... 왜...”

“왕자! 이재 나타났으니 내가 잘해줄게.”

“아니.. 난 왕자가 아니야...”



그리고 바로 뛰쳐나왔다.



“왕자 거기서!!”

“허수아비 어디가는 거야!!”

“아니라고!!!”



난 루벤이야! 왕자나 허수아비가 아니라고. 그대로 달려가다가 겨우 따돌려서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보니 처음보는 곳이였다. 그렇다. 난 길을 잃은 것이다.



“으아아아 미치겠네...”



일단은 길을 물어봐야겠어. 앞에 어떤방이 있길래 노크를 하고 들어가보니 내몸이 떠올랐다. 여기저기에 의자랑 펜, 배게등이 떠다녔다. 불길해...


“누구야.”

“길좀 물어봐도 될까요?”

“어떻게 들어왔지?”



설마.. 재발 아니길..


“너 토끼야?”

“아뇨”

“그렇다면 어떻게..”

“문이 고장났나보죠.”

“그럴 리가..”

“안녕히게세요.”



나는 다시 문을 닫고 뛰쳐나갔다.



“아니 잠깐만!!”

“나 아니라고!!!”

“허수아비다!!“

“아니라니깐!!!”



아니 오늘 일진이 왜 이렇게 꼬이는 건데...
또 달리다가 결국 궁지에 몰렸다.



“넌 허수아비가 맞아. 인정해.”

“뭔소리야. 왕자거든?”

“토끼인데.”



아냐 아무것도 아니야 그니깐 재발... 하.. 인생..
아무생각 없이 고개를 들자 옆에 문이 있었다. 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번 가볼까?
문을 열고 들어가자 갑자가 내 주변에 물이 생겼다. 하지만 이상하게 숨을 쉴수 있었다.


“뭐지?”

“안녕! 어떻게 들어왔니?”

“모르겠어”

“그럼 설마..”

“아니야. 아니라고 아니야 절때.”

“깜짝이야. 아님 아닌거지.. 그리고 내가 무슨말을 할줄알고?”

“너네 방의 일원이라 할꺼잖아.”

“빙고~!”



아놔. 진짜 나한테 왜 그래. 관리자야.. 나한테 왜이러니... (관리자 = 신)



“자.. 늦게 나타난 벌로 내 다리나 만들어 마녀.”

“난 남잔데?”

“상관없어. 말만 마녀지 그런거 없거든.”

“아. 그렇군”

“그럼 마녀야 내 다리..”

“안녕히게세요.”



그렇게 방문을 열자 공주옷입은 애랑 날 허수아비라고 한애랑 날 토끼라고 부른 애가 놀란 눈으로 날 쳐다봤다.



“너... 뭐야?”

“어떻게 이럴 수 가...”



지금이닷! 나는 다시 달렸다. 그리고 기역을 더듬어서 기숙사로 갔다.


벌컥


열었더니 드레스를 입은 한 여자애가 놀란 눈으로 날 쳐다봤다.



“아. 미안.. 잘못왔네..”

“너.. 설마.. 요정?”

“아니야.”



미치겠네... 그 여자애는 울며 내게 다가왔다.


“안녕!”


다시 주랭낭을 쳤다. 나오자 그 여자무리가 다시 날 쫒아왔다.



“허수아비! 설명이 필요 한것같다!”

“안 필요해!”

“토끼! 너 정채가 뭐야?!”

“인간!”

“야! 거기서! 거기안서?!”



재발 나좀 내버려줘...

달리다가 문이 열리면서 어떤 손이 나를 낚아챘다. 그리고 나를 잡아당겼다.


“으... 아파...”

“야 너뭐야?”

“?”

“너 어떻게 여러 동화의 방을 자유자제로 다닐 수 있지? 동화의 방은 자신이 소속된 자만 들어갈수있다고.”

“나도 모르겠어..”

“뭐? 그걸 변명이라고..”



그는 나를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봤다.
아니 이사람이 왜 안믿어? 진짜 모른다니깐 그러네..
내가 억울하다는 표정을 짓자 그는 미간을 찌푸리며 의자에 앉았다.



“너 정채가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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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3-19 16:27 | 조회 : 771 목록
작가의 말
비밀번호는16자리로

작가가 개을러서 늦었습니다.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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