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그리고 나는 생각했다.
이 꽃미남한테 도움을 받아야겠다고.무조건.
무우우우우조오오오오껀!!!!!!!!!!!!!!!!!
않그럼 난 여기서 굶어죽거나 얼어죽거나 뒤져죽는다..........

그리고 생존에 위협(??)을 감지한 지아는 필사적으로 저남자를 따라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눈에 불을 켜고.

이름.아니..성함...아니 존함?
여기서는 이름이 뭐라고 부르더라?
뭔지 헷갈려...................

에라,모르겠다.

"전 문지아라고 해요.그쪽은요?"

좋아.뭔진 모르겠지만 자연스러웠어.

"나말이오?"
"네.그쪽이요.말건 김에 우리 친해지자구요."

'뭔 논리야'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어쨌든 대답은 해아겠다고 생각한 꽃지만.

"김(金)가의 해령이라고 하오."
"아.그러시군요.그럼 통성명도 했으니까 저 옷좀 사주세요.(뻔뻔당당)"
"........................................................에?"
"옷사달라구요.이옷은 너무 튄단말이에요.남자옷도 괜찮으니까 옷좀 사줘요"

그순간 꽃미남,아니 해령은 생각했다.
이동네 미친년은 이사람이 분명하다고.그럴꺼라고.
그러고 하핳...웃으면서 말고삐를 손에 꼬옥 쥐었다.
튀는거다.튀는거야.더이상 엮이면 무슨 화를 당할지 몰라.

"그..그렇군...하지만 내가 지금...좀..바ㅃ....."

해령은 다음말을 이을려고 했으나 지아가 그러지 못하게했다.

"아,지금 당장 사주신다고요?"

'내가언제!!!!!!!!!!'

"그럼 가시죠!!"

그리고 해령에 말에 올라타서 해령을 한손으로 가뿐히 들어서 말에 앉히고

"자,갑쉬다!!!!!!!!!!!!!!"

해령의 얼굴은 죽을맛.
한마디로 오픈카에 지붕열어놓고 초보운전자가 처음부터 180밟은거 같은느낌.

'납치?!나 지금 미친년한테 납치당하는거야!?!?!?어머니........!!!!!'

그리고 처음타보는 말이었지만 능숙하게 다룬 지아는 그대로 옷가게(?)로 갔다.

내리기

"언니!여기서 제일산 편한 남자옷같은여자옷 주세요!"

"예?"

주인은 벙쪘고 설명하니까 바로 골라주었고
해령은 자신도 모르게 돈주머니가 열렸다.

그리고 옷갈아입고 나온지아.
아마도 조선시대때 여자들이 사냥할때 입었던 옷같다.

역시 옷걸이가 명품이라 옷도 명품으로 바뀌는구만!!
이거 가지고 현실로 돌아가면 꽤 받을거같은데-
그리고 빙글빙글 돌다가,

"아,해령 도령님.고마워요!"

씨익 웃어줬다.아무래도 사줬으니까 고맙다는 이야기는 해야할거같아서말이다.

그리고 해령은 뭔가 뿌듯하면서도 어이가 없었다.

내돈주머니가 왜이렇게 쉽게 열린건지...대체 그 짧은 순간동안 어떻게
이런일들이 벌어진건지..............

머리를 긁적이며 말하는 해령.

"대체 누구시오?처자는."
"문지아요.아까 말했는데....."
"그거말고.........."
"??"
"하아............"

아..자연스럽게 이제부터 일행이되야것어.잘못하면 날 신고할기세여.

미친년 취급받은지 모르는지아.

0
이번 화 신고 2017-02-13 18:41 | 조회 : 1,728 목록
작가의 말
히터

자연스럽게!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