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_주말_



"푸흐흐으,,우리 체셔 배 많이 고팠구나~?"

사료를 눈앞에 덜어주고는 살짝 웃은 지우를 본 체셔는 살며시 그런 지우를 나름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바라보다 자신의 아침을 해결하기 시작했다

지우는 그런 체셔를 멍하니 앉아 바라보다 이내 자신이 숙제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지하곤 급히 방으로가 책상 앞에 앉지만 자신의 토요일을 고작 숙제로 보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곤 그 자리에서 엎어졌다

"으아ㅏ,,, 조금만 더 있으면 성인이다,, 이번 년만 지나면 이런 숙제 따위,,,"

그리고는 엎어져있던 상태에서 다시 일어나 멍하니 앉아있다 키톡에 들어가 봤다

"와,, 뭔 연애 중,, 커플 염장질이 이리 많아,,,"

자신의 폰 스크린을 넘기다 찬호를 발견한 지우는 손이 멈추고 무심결에 터치했다
그의 프로필 사진과 배경사진 모두 기본 사진이었고 한 줄 소개 역시 비어있었다

"카톡 하는 거 맞아,,?"


",,, 뭐 하고,, 있을까나,,?"

어느새 1:1채팅을 누르고 뭐하고 있냐고 쓰고 있던 자신을 발견한 지우는 바로 지운 후 핸드폰을 꺼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밥은,, 먹었으려나?"

그렇게 그는 지우의 머릿속을 가득 채워 나갔고 그의 대한 생각들로 지우의 머릿속은 터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그렇기에 이미 아침식사를 끝내고 방으로 슬금슬금 들어와 침대 위에 떡하니 자리를 잡은 체셔를 발견하지도 못했다.

[카톡]

"으악?!"

그러다 온 카톡에 놀라 확인한 지우는 기뻐 눈이 동그래졌다.

찬호-
[잘 잤어?]

자신이 그토록 생각하고 있던 그
포배사 모두 기본 사진인 그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그였다.

찬호의 카톡의 지우는 금세 기분이 날아오를 듯 좋았고 그가 보낸 톡을 보며 답장 거리를 생각하고 있었다.

지우-
[네, 잘 잤어요^^형은요?]

"아,, 눈웃음은 뺄걸 그랬나,,"

얼떨결의 지우는 버튼 위에 전송을 눌러버린 지우는 망연자실해 했고 잠시 후 온 찬호의 답장에 금세 다시 표정이 밝아졌다

찬호-
[난 잘못 잤는데?]
[너 생각하느라 늦게 자버렸어]

금세 지우의 입은 미소를 짓고 있었고 찬호의 말의 설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 정말,, 설레네,,"

지우-
[우와,]
[방금 그 말 되게 심장 뛰는 말인 거 알아요?]

찬호-
[알아]
[정말이지, 귀엽다니까]

지우-
[으에?]
[뭐가 귀엽다는 거예요]
[말도 안 돼]

지우는 바쁜 와중에도 바로바로 사라지는 1에 내심 기분이 좋았고 그와 넷상에서 하는 대화도 너무 좋았다

찬호-
[그냥]
[설레고 있을 네가 눈에 선해서]

"우와,, 점집 차려도 되시겠네,,"

푸하 웃고는 자신의 행동을 그대로 알아차린 찬호의 내심 기분이 좋았던 지우였다.

그 뒤로도 지우는 더욱 찬호와 대화를 이어 나갔고 저녁 약속을 잡게 되었다.
그리고 기쁜 나머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침대에 뛰어내릴 려 했던 지우는 그 위에서 낮잠을 즐기고 계셨던 체셔를 보곤 심장이 떨어질 번 했다.

"뜨아아아,,흐각,,,체셔,,?언제 왔어,,??"

체셔 역시 갑자기 놀라 소리를 질러댄 지우 덕에 적잖이 놀라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털을 바짝 세우고는 바라봤다,

"으아,,놀래라,,,어겋게헤,,우리 체셔도 많이 놀랐지,,"

지우는 그런 체셔에게 다가가 침대에 살며시 걸터앉고는 체셔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런 지우의 손길의 체셔는 그르릉 걸렸고 그런 체셔를 보며 지우 또한 덩달아 힐링이 되었다

"아,, 내가 지금 이럴 때가 아니지,,"

그리곤 지우는 서둘러 옷장으로 향했고 입을만한 옷들을 2~3벌씩 꺼내 체셔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체셔, 어떤 게 더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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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5-18 23:56 | 조회 : 1,999 목록
작가의 말
SA1

몸이 너무 안좋다,,(무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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