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편 익숙한 느낌

"..형아 저사람 내가 아는 사람이야?"

"글쎄."

"익숙하게 생겼어."

"기분탓이야."

"...응."


진혁은 자꾸만 뒤를 돌아보았다.


승현은 도현을 뿌리치고 진혁에게 달려갔다.

"누구야?"

"정진혁."

진혁은 살짝 허리를 숙여 눈높이를 맞췄다.

"...미안해"


"왜?"

승현이 진혁의 손을 꼬옥 잡았다.

보다 못한 도현은 승현을 불렀다.

"승현아, 이리와."

"...응. 진혁아 잘가."


문이 닫히고 진혁이 승현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형, 나 잘래."

"그래 승현아. 자자."





-다음날 학교.

'승현아! 왜 학교에 안왔어?'

"넌 누구야?"

하늘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네 친구 이하늘.'

"아..."

'왜그래?'

"내 주인은 누구야?"

'정진혁님이잖아.'

"정진혁?"

그 형?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있는 승현을 누군가 손을 잡고 뛰었다.

"..어어"

옥상이였다.

"하악,하악.."

"승현아."

진혁이다.

"이거 먹어봐 네가 좋아하는 거잖아."

바나나 우유.

"..."

"맛있지?"

"응, 또 줘."

"이거 다 먹어."

진혁이 가방에서 5개 정도를 더 꺼냈다.

"승현아."

"응."

"...."



하얀 얼굴에 진혁이 살짝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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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1-21 19:06 | 조회 : 8,392 목록
작가의 말
nic3777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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