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진혁이 입술을 깨물었다.
어딨는거야, 연락도 없이.
그래. 김도현이 숨겨놨을거야.
진혁의 예상은 적중했다.
"자~승현아. 아 해."
"아~"
오물오물.
'....귀여워...!'
"또 줘."
"그래."
'도련님이 이상해지셨어!'
'세상에..'
쾅쾅쾅-
'씨발, 누구야.'
"열어줘."
"꺄악-!!"
"윤승현!!!!!"
"왕자님 납시었군."
승현의 눈에 두려움이 가득 찼다.
"누, 누구야. 무서워."
도현이 승현을 살짝 껴안았다.
훌쩍.훌쩍.
"지금 뭐하는거야!!!!!!"
"히끅.."
진혁이 승현의 가느다란 손목을 잡아당겼다.
"시, 싫어. 누구세요? 나,난 형같은 사람..."
몰라요.
".....?김도현. 얘 왜이래."
"니 집에서 도망나오다 교통사고로 기억이 통째로 날아가 버렸다. 이거지."
"저기요.. 놔주세요."
승현이 다시 도현에게 폭 안겼다.
"...하!"
"니때문이야. 좀 미안하면 가지?"
"씨발, 내가 다시 승현이 데려갈거야!!!!! 이 개같은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