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편 눈물

"윤승현."

"네, 주인님."

"방 좀 치워줘."

진혁은 승현에게 관심이 식은 듯 했다.

"왜 그 사람이랑 사귀시는거에요?"

"너랑 닮았는데,"

신분이 이왕이면 높은 애가 좋잖아.

"..."

승현은 묵묵히 청소를 하고 진혁은 또 옷을 챙겨 나갔다.

승현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졌다.







"너 왜 요새 정진혁이랑 안붙어다니냐?"

하늘이 준형의 옆구리를 꾹, 찔렀다.

"...아"

진혁이 이쪽을 쳐다봤다가 고개를 돌렸다.




진혁이 술을 먹었을때 아픈건 승현이였다.

"그년이 바람을 폈어."

승현의 얼굴을 보더니 진혁은 승현의 목을 졸랐다.

"씨발년, 씨발년!!!!!!!!!"

배를 걷어차고, 뺨을 때렸다.

"콜록, 콜록.."

"일어나 안끝났어 이 씨발년아."





'자기야 용서해줘 ㅜㅜ 그냥 친구였어 자기 나 믿지?'

'당연히 믿지.'


유현과 진혁은 싸우고 화해하고를 반복했다.




비틀-

"세상에, 총각. 괜찮아요?"

"괜찮아요.."


신호등이 깜빡거렸다.

'빨리 건너야겠다...'


그때 차가 승현의 몸뚱이를 덮쳤다.


끼익-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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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1-19 13:22 | 조회 : 8,426 목록
작가의 말
nic3777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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