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신아~~~ "
" 왜 "
" 오랜만에 술한잔할래? "
" 그래 친구좋다는게 뭐야 "
" 안........... "
" 어허!! 안됀다는 말은 하지마시길 오늘 알바 없다는것도 안다고!!! "
" 딱 한잔만 "
" 안돼 나 기다리는 사람있어 "
"" 에에? 야!!! 치사하게 여친이냐? ""
" 우우!!! 커플지옥!! "
" 염장지르냐!!! "
" 하아............오래못있는다 "
" 알았어 "
" 그리고 여친아니야 "
" 그래그래 "
-5시간후-
" 후와아앙 "
" 헹!! 벌써취한거냐!!!! "
" 모래에!!!!!! 지는 얼굴이 빨게졌으면셔!!!! "
" 후음........ "
" 현신니도 취했자나!!!! "
" 뭐래.....얼굴이 히끅 빨게진것 뿐이야 집에가야겠어 "
" 그렝!!! "
" 안뇽!!!! "
" 우린 더 마시자!!! "
" 와앙!!!!! "
" 허휴..............한심하긴 집이나 가야지.....히꾹 "
한편 현신이의 집에서 호수는 주인잃은 강아지처럼 낑낑대고 있었다
" 끄응............현신이 너무늦는데............어떻하지 나가볼까? "
" 그치만 그치만...........현신이 화났는데 마음대로 행동하면 화낼거야.........."
" 우우...........어떻하지...... "
방을 서성이던 호수는 발걸음을 멈추고 서늘한 눈빛으로 창문을 바라보며 말한다
" 하아............현신이가 너무 자기마음대로 행동하니까......... 가둬야하나?
후움.............이건 최후의 수단으로 해야겠지? 만약에 마음대로 가둔다면 현신이가
나를 미워할지도 몰라..............현신이가 미워하면 안돼니까!!! 현신이가 나를 좋아할때까지 꼭꼭 숨겨둬야지!!! "
" 그래도..............너무 늦는데에......... "
"보름달이 뜬 날이였다 다행이도 달빛이 환해 밤길이 어둡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