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지옥 같은 일주일이....

“어우..무슨일이야..” - 캐슈

캐슈는 눈을 살며시 떴고

캐슈는 어리둥절하며 욕이 나왔다

그곳은 지하실 이였기 때문이다

‘......뭐야 ㅅㅂ....“ - 캐슈

캐슈는 어이 상실된 표정으로 욕을 했고

잠시후 문이 열렸다

“안녕! 캐슈야 나 왔어!!” - ??

캐슈는 열린 문쪽에 있는 상대를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곳에는 바로 차운이 환하게 웃고 있었기 때문이다

너무나도 환한 그 웃음은 더 이상 환하게 웃을수 없을 정도로 환했다

“저...지금 도대체 어떻게 된거죠?” - 캐슈

캐슈는 무척 화가 났다

안 좋은 느낌이 든 것이

차운 때문이라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캐슈는 조금 일어날려고 하자 몸에 힘이 빠지면서

머리가 어지러워 졌다

어지러운 머리를 갑자기 무거운 한 손으로 움켜지었고

찰그락 소리가 함께 들렸다

찰그락 소리가 나서 손을 보니

손목과 발목 한쪽씩 수갑 같은 것이 차여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캐슈는 수갑을 보는 순간 오싹한 기분과 함께 사색이 되고 말았다

‘아니...아무리 여기가 이런 돌&아이가 사는 곳이라도 이런..’ - 캐슈

캐슈는 그런 생각과 함께 다시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봐요 무슨 짓이에요! 왜 이런 짓을 하는거에요!!! 빨리 풀어요!! 풀으란!!” - 캐슈

캐슈는 차운이 미동도 없이 가만히 웃고 있자 더욱 더 화가났다

그리고 캐슈는 말을 하던 도중 그런 차운을 보고 다시 옥싹한 기분이 들어

하던 말을 멈추어 버렸다

“...하하..” - 차운

“?!” - 캐슈

아무말도 하지 않던 차운이 입을 열었다

그것도 기분 나쁜 조용한 웃음과 함께

“하하하 이게 바로 동물의 감이라는거야? 아쉬워....한마디만 더 한다면 목을 졸라 버릴려고 했는데..(싸늘)” - 차운

캐슈는 다시한번 사색이 된 얼굴이 되어

겁에 질린 두 눈으로 차운을 바라 보았다

차운은 그모습이 마음에 들었는지 금방 다시 웃으며

다가 왔고 캐슈는 그의 행동에 움찔했다

그는 다가와 캐슈의 턱을 잡아다

자신 쪽으로 끌었고

캐슈는 그의 눈을 피했다

“어라? 왜 피해?” - 차운

차운은 억지로 캐슈의 두 눈과 마주 보았고

캐슈의 두 눈에는 겁에 질린 표정이 역력하다

겁에질려 덜덜떠는 캐슈의 모습을 본 사람이라면

안쓰럽거나 불쌍하게 볼 태지만

지금 캐슈의 앞에 있는 한 남자만은 다르다

지금 보고있는 그 모습이

세상에서 행복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그였으니까

그럼에도 캐슈는 무언가 확실히 물어봐야 했다

“.....그..그런데 수갑은.. 왜 차...차여있죠? 트..특기도 안 나오는 것 같은데..” - 캐슈

차운은 캐슈의 턱을 잡고 있던 손을 놓고

바로 앞에 털썩 주저앉았다

“혹시 도망 갈까봐 그리고 내가 준 사탕 특기 안 나오는 약이야 잠도 오고 잠은 금방 회복 되지만 특기는 적어도 3일은 안 나올거야” - 차운

“...납치...군요” - 캐슈

차운은 그말에 절 때 아니라고 부정 했다

“아니야!~ 결혼할려고 대려온 거라서” - 차운

‘뭐?...이런 미ㅊㅣㄴ 삐------------------’ - 캐슈

캐슈는 속으로 욕을 했다

차운은 캐슈가 뭘하나 지켜 보다가 다시 캐슈의

얼굴을 들며 말햇다

“나에게 집중 해야지?” - 차운

‘....후....일단 맞추자 그래야지 산다!..“ - 캐슈

“알...알았어요.. 그런데 결혼은 싫어요 아니 안 되요” - 캐슈

“? 왜지?” - 차운

“제가 미성년자니까요” - 캐슈

차운은 캐슈의 한 단어에 몸이 굳어졌다

“하...하지만 이력서에는..” - 차운

캐슈는 차운의 말을 단박에 끈어 버렸다

“알바 할려고 속인거에요” - 캐슈

“그치만 지금 모습이” - 차운

“명색에 구미호인데 사람 홀릴려면 성숙한 모습이여야 겠지요?” - 캐슈

“아... 그럼 몇 년” - 차운

“5년” - 캐슈

캐슈는 차운의 말에 따박따박 단칼로 대답했다

솔찍히 미성년인건 맞는 말이다

15인 여자아이가 다른 세상에 와서

구미호가 되었는데 그 모습이 성숙한 모습이였으니까

“그렇구나..알았어.. 그런데” - 차운

차운이 갑자기 표정이 않 좋아지자

캐슈는 재빠르게 다음말을 물어 보았다

“지금 몇시에요? 날짜는?” - 캐슈

갑작스러운 물음에 차운의 표정은 예상대로 당황한 표정이였다

“지금은 저녁 10시고 날짜는 너랑 만난 날이랑 같아 너 별로 안 잤어” - 차운

당연한 일이다

아침마다 늣잠을 자고

밤마다 일찍자는데 당연히 잠이 안 온다

캐슈는 차운과 출근시간이 비슷하다

단 차운이 2시간 정도 빠를 뿐

잠자며 조금만 기다리면 된다

“알았어요... 오빠는 내일 출근이죠?” - 캐슈

“아니 내일 안 갈거야” - 차운

“....네?....그게 무슨....(사색)” - 캐슈

“너랑 같이 있을려고 휴가냈지! 어때? 나 잘했지!~” - 차운

‘아니!! 전혀!!!’ - 캐슈

차운이 나가면 1~2시간 뒤에 탈출을 할려 던 캐슈의 계획은

차운의 휴가로 망쳐버렸다

캐슈는 절망적일 수밖에 없었다

실망하며 고개를 떨구고 있던 캐슈

갑자기 들어 닥치듯이 차운이 캐슈의 목을 졸랐다

“커헉!!...크..” - 캐슈

목이 갑자기 졸려들어 숨도 재대로 쉴수가 없다

목이 너무아파 눈에 눈물이 고인다

숨이 막혀와 차운의 손을 얆은 자신의 힘없는 손으로

간신히 있는힘을 다해 톡톡친다

정신이 혼미해지며 눈이 핑하고 도는 것이 느겨진다

죽는 것보다 싫은 고통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에 와서

주인공들은 재대로 보며 이야기 해보지 못한 것이

원한이라면 원한이지만

죽는 것보다 지독한 삶이라면

차라리 빨리 죽어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하며 천천히 죽음과 가까워질려는 순간

“흐업! 캑!...콜록..콜록!..하....하..하...” - 캐슈

숨이 숴진다


지독하다


자신이 좋아서 대려 왔다면서

목을 졸라 놓고서는 얼굴을 붉히며 웃고 있다

캐슈는 그 모습이 정말 재대로 된 악마라고 생각했다

백모래와 닮은 외모 때문에 더욱 화가 났다

“그래! 그 모습이야!! 봐봐! 정말 아름답잖아” - 차운

차운은 커다란 커울을 들고와 캐슈의 모습을 비춰보인다

캐슈가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보며 가만히 있을 때

차운은 한쪽 구석 서랍에서 카메라를 가져온다

“(찰칵) (찰칵) 캐슈야! 여기 봐봐!” - 차운

목이 조여서 눈물이 고이고 붉게 물든 두 눈

눈은 생기를 잃었고

한쪽 손과 발목에 차인 수갑과

하얀 머리카락은 잔득 헝크러져있다

지금 보면 피로 물든것만 같이 보이는 꼬리쪽 붉은털

여기서 제일 비참한 순간 같다고 생각하는데

앞에 있는 그는 아름답다며 웃으며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다

‘역겨워......’ - 캐슈

캐슈는 속으로 역겹다를 계속해서 읇었다

캐슈는 그뒤로 차운에게 시달렸고

잠을 청했다

왠만해서 차운이 해달라고 하는 것은 해주었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해서 괴롭혔으니..

살기 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괴롭혔으니...

자고있을 때 가끔 들어와 캐슈의 볼에 가볍게 입을 맞추었고

그 이상은 건들지 않았다

그렇게 여기가 지옥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일주일이 지났다고 한다

지옥같은 일주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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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2-28 19:10 | 조회 : 1,935 목록
작가의 말
스칸

이런 납치는 싫죠?......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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