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유모야.......
누가 나한테 둥기둥기해달랬니.......
그저 난......
탁자에 있는 치킨을 뜯어보고 싶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어.......
근데.... 내 눈앞에 있는 케이크가 정말 예쁘네!
ㅈ....정신차려! 나!!!!
유모야...... 너 평상시에 나에 대한 관심은 있었니.....?!
너 내가 몇 살인지는 아냐?!
나 더 이상 너랑은 못 살아!
우리 이혼해!!!
퍼억!
유모야 너 얼굴에는 역시 생크림케익이 잘 어울리는 구나!
.......ㄴ...난 탈주한다!
여긴 내가 쪽팔려서 못 살아!!!! (그보다 유모 얼굴 무서워!!!)
어떻게 사람들 앞에서 둥기둥기를 할 수가 있어?! (누가와서 유모 얼굴 좀 치워!!!!)
물론 기분은 좋았지만!
ㅇ...일단 도망가자!!!
와장창!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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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아아아아아아아ㅏ악!!!"
"으아아악!! 내 고막!!!"
"아가씨가 떨어졌어!!!!"
"다 알고있으니까 소리 좀 낮춰!!!"
"거절한다!!"
"그 거절, 거절하지!"
"난 그 거절을 거절하고 거절하여 거절하므로 거절하지!"
"뭣이?!"
"훗...! 나에게 이길려면 10000000000000년은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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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탈주 성공이다!!!
허나 나를 찾기위해서 이 성 곳곳에 하인들이 있을것이야!
그러니 이 호수에서 나 좀 살려줘....!!!
300원 줄테니까!
나 수영 못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