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화. [정원]

킹은 대화를 마치고 나이트와 식당을 나와서 자신들의 방으로 갔다.
방에 들어간 나이트는 먼저 씼겠다고 한후, 샤워실로 들어갔고 킹은 그사이 서류를 검토했다.

'흠.... 오늘은 양도 적고..... 빨리 끝나겠군'

이런 생각을 하면서 서류를 계속 검토하고 있을때, 나이트가 샤워실에서 나왔다.

"킹님, 오늘도 서류 하십니까?"
"그래"
"... 어제처럼 무리하지는 마십시오"
"걱정마... 그리고 내일 심사위원으로 별장에 가야하니까 푹자고"
"예"

나이트는 불안해하는 눈빛을 계속 보내며 잠을 청했다.
나이트를 재운뒤 킹은 얼마 남지않은 서류를 다 검토한뒤 샤워실로 들어갔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고요한 방안에 물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리고 잠시후, 물소리가 멈추더니 샤워실에서 킹이 나왔다.
킹은 머리를 털며 시계를 보았다.

'4시간반... 어쩌면 더 많이 잘수도 있겠군'

그렇게 생각하며 잠을 청하는 킹이였다.
그리고 시간은 빠르게 흘러 밤에서 새벽으로 변하였다.
밖에있는 정원의 풀들은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였고, 식당에서는 아침식사 준비로 분주해지기 시작하였다.
킹도 찾아오는 새벽에 맞추어 스르륵- 눈을떳다.

"아, 께셨어요?"
"나이트... 더 자도 되는데 빨리 일어났네?"
"습관이 되서 그런것 같아요"

먼저 일어나있던 나이트가 웃으며 말하였다.
나이트는 일찍 씼은것인지 머리가 젓어있었다.

"그럼 나이트, 난 씼을테니 거기있는 인터폰으로 서류좀 가져가라고 말해줄래?"
"네, 알겠어요"

나이트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자 킹은 그럼, 부탁할게- 라고 말하며 샤워실로 들어갔다.
킹이 씼을사이 나이트는 킹이 부탁한데로 인터폰 스위치를 누르며 말하였다.

"서류 끝냈으니 가져가세요"
"........."

인터폰에서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나이트는 이상하게 생각하며 다시한번 말하려고 할때, 문이 열렸다.
그리고 그 열린 문에서 성인 남성이 들어왔다.

"아... 오늘은 킹님이 아니네"

남성은 그런 말을 중얼거리며 서류더미를 가지고 나갔다.
남성이 나갈때 나이트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지만, 곧 상황을 이해하였다.
그리고 잠시후, 샤워실에서 킹이 나왔다.
킹은 샤워실에서 나오자마자 빗과 줄을들고 나이트에게로 다가갔다.

"내가할까? 아님..... "
"제가 하겠습니다."

나이트의 대답에 킹은 고개를 끄덕이며 빗과 줄을 넘겨주었다.
나이트는 즐거운듯이 웃으며 킹의 머리카라을 손질해 주었다.
나이트가 손질을 끝낸후, 둘은 외투를 입고 식당으로 갔다.
식당에는 베이글과 크림치즈, 샐러드, 허브차가 준비되어 있었다.
둘은 음식을 먹으면서 말하였다.

"지금 몇시지?"
"7시 25분 입니다."
"흠... 나이트, 우리 아침먹고 정원 산책이나 할까?"
"예?"
"시간 때울곳이 없기도하고... 거기가서 티타임이나 가지자고"
"아... 예, 알겠습니다. 차랑 디저트를 준비해 달라고 연락해 놓겠습니다."
"응, 부탁해"

대화가 끝나고 둘은 아무말없이 식사를 하였다.
그리고 둘의 식사가 끝나자, 킹과 나이트는 일어나서 정원 쪽으로 향하였다.
Chess의 정원은 아주 컷는데, 그들은그중 일부분인 '찻잔속에 정원'이라고 불리는곳에 갈 예정이였다.
그곳은 정원속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최대 8명까지 앉을수 있었는데, 그곳에서 티타임을 가질수있기에 '찻잔속 정원'이라는 이름을 가질수 있었다.
그들은 '찻잔속 정원'을 걸으며 싱그러운 풀내음과 달콤한 꽃내음을 마음껏 만끽할수 있었다.

"아... 좋다"
"그러게요"

둘은 그렇게 말하며 꽃길을 걸었다.
둘이 나란히 걸아가니, 마치 커플같았다.

'데이트같다'

그렇게 생각한 나이트는 얼굴이 살짝 빨개져 있었다.
나이트의 얼굴이 빨개져 있는것을 눈치챈 킹은 나이트를 보며 물었다.

"나이트... 얼굴이 빨간데... 아픈것 아니야?"
"아,아니요... 그냥 오랜만에 온것이 좋아서요"
"후후... 귀까지 빨개진것 보니 엄청 좋아하는것 같네.... 더 자주 와야겠는걸?"

킹이 웃으며 말하자 나이트도 웃으며 그렇게 될수있다면 좋겠네요- 라고 말하였다.
둘이 웃으며 꽃길을 지나자 갑자기 물소리가 들렸다.
둘은 물소리가 나는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러자 도착한곳은 작은 분수대와 차를 마실수있는 테라스가 있는 곳이였다.
그둘은 테라스로 가서 그곳에있는 의자에 앉았다.
그곳은 차와 쿠키가 놓여 있었다.

0
이번 화 신고 2016-12-26 16:32 | 조회 : 1,006 목록
작가의 말
some thing

와.. 중요인물 더 많이 나와야 되는데... 프로필 여러번 써야할듯;;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