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학교]

똑 똑 똑...
"들어가겠습니다"
"그래"

허락이 떨어지자, 밖에있던 세사람은 일제히 방안으로 들어갔다.
들어오자마자 한 남성이 보였다.
남성의 머리카락과 눈동자는 진회색이였고, 앞서 나왔던 중년의 남성보다는 젊어보였다.

"킹 도련님과, 나이트군을 모셔왔습니다."
"그래, 수고했군 그리고 우리끼리 해야할 이야기가 있으니 나가보게"

그가 말하자 중년의 남성은 고개를 까딱이며 간략하게 인사를 한뒤, 방밖으로 나왔다.

"아버지, 잘 주무셨습니까?"
"그래, 그런데 지금은 그게 중요한것이 아니잖아?"

킹이 말하자 그가 대답했다.
그렇다, 그는 킹의 아버지였다.

"이제 갈시간이 얼마 안남았지.... 책과 가방은 차안에 놔두었어.. 그리고 너희는 지금 어디 가는지 알고있지?"
"예, 명문 중학교인 K중학교에 가는것이죠?"
"맞아, 명문중에 명문이지.. 다른 유명 기업의 자녀들도 많은 곳이니 행동 잘해야해"
"네, 알겠습니다."
"우리 가문과 기업을 욕보이게 하지말고.. 그리고........"
"말씀하십시오"
"잘... 다녀와라 .. 몸조심하도 내아들"
"네, 다녀오겠습니다"

그렇게 킹과 나이트는 방에서 나왔다.
그리고는 계단을 통하여 1층으로 내려와 정문을 통하여 저택을 빠져나왔다.
저택을 나온 킹과 나이트는 밖에서 대기중이던 차안으로 몸을 실었다.







그시각, 킹과 나이트의 목적지인 K중학교는 아주 소란스러웠다.
그 소란스러움은 다름아닌 킹에 대한 이야기에 비롯된 것이였다.
사실 킹은 세계에서 가장 큰기업인 'Chess' 회장의 아들이고, 'Chess'의 시작은 합법적인 살인(범죄자를 찾아서 없애는등..)집단이였다.
그리고 킹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학교를 다니지 못하다가 오늘부터 학교에 다니기로 하였다.
그렇기에 킹,'Chess'는 베일에 쌓여있었고, 그래서 아이들은 오늘 오기로한 킹에게 흥미를 가졌다.
소란스러운 아이들 가운데에 한명, 유독 조용한 아이가 있었다.
보라색 머리에 자주색 눈을가진 그아이는 말을 하고있지 않지만, 관심 없는것은 아니라는듯 아이들의 말에 집중하며 조용히 눈을 빛냈다.







"나이트"
"예, 킹님"

창밖을보며 저를 부르는 킹의 목소리에 나이트는 킹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저번에본 시험과 체력테스트가 이 학교에 입학시험이라고 했었지?"
"예, 킹님은 시험은 만점, 체력테스트는 측정불가.. 라고합니다"
"흠... 너는?"
"저는 시험은 상위권이고, 체력테스트는 측정불가입니다."
"그래... 아마 같은반이겠지?"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끼익-
"킹님, 나이트님 도착했습니다."

운전기사의 말에 킹과 나이트는 차문을열고 차에서 나왔다.

"그럼, 학교 끝나실때 다시 뵙겠습니다."

운전기사의 인사가 끝나자 차는 한바퀴돌아 왔던길로 빠져나갔다.
차가 시야에서 사라질때쯤 킹이 학교 정문쪽으로 옮기기 시작하였다.

"가자,나이트. 교무실로"
"네!"

킹과 나이트는 정문안으로 들어와 계단을 통하여 2층으로 올라왔다.
2층으로 올라온 그들은 복도 끝에있는 '교무실'이란 글씨가 적힌 표지판이 있는쪽으로 향하였다.
교무실 문앞에 다다랐을때 갑자기 교무실의 문이 열렸다.

"너희는 누구니?"
"저희는 오늘 오기로한 학생입니다"
"아, 오늘 온다는 아이들이 너희구나! 반가워"

갑작스럽게 킹과 나이트에게 인사를 건낸 사람은 흑발과 흑안의 성인남성 이였다.

"저기... 누구시죠?"
"아! 인사가 늦었구나 나는 S반의 담임이자 여러분의 담임이될 사람이야"
"아.. 그렇군요, 저희도 일단 소개하겠습니다. 제가 킹이고 이아이가 나이트입니다."

짧은 자기소개가 끝나자 담임은 따라오라고 하며 걸어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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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2-12 20:21 | 조회 : 1,0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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